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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인생을 바꾼다”
실패한 타자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자신을 증명해온 치열한 시간들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염경엽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실패한 선수에서 최고의 감독이 되기까지. 결국 자신을 증명한 저자는 야구라는 일터에서 어떤 전략, 계획, 태도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었는지를 진심을 담아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KBO 역대 12번째로 정규시즌 600승을 달성한 감독이자,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지도자다. 야구 명문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지만, 프로에서는 ‘수비만 잘하는 유격수’에 그쳤다. 점차 주전에서 밀려나 대수비 요원으로 뛰게 되었고, 통산 타율 1할 대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10년 만에 유니폼을 벗었다. 야구선수로는 끝났다는 생각에 이민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고, 배수진을 치는 마음으로 제2의 야구 인생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은퇴 후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 직원으로 입사해 매니저, 스카우트, 운영팀장을 거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 드디어 수비코치가 되어 다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LG 프런트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LG 수비코치로 현장에 복귀했고 3년 뒤 넥센으로 자리를 옮겨 작전∙주루코치로 활동하던 중 넥센 히어로즈 감독에 선임되었다.
44세의 젊은 나이, 지도자 경력도 짧았던 이 초보 감독은 만년 하위 팀이던 히어로즈를 부임 첫해 포스트시즌, 이듬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이때 붙은 별명이 ‘염갈량’이다. 넥센을 떠난 후 SK 와이번스 단장에 이어 감독으로 재임했다.
LG 트윈스의 긴 암흑기 속 오명을 쓰고 팀을 떠나야 했던 과거도 있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23년, 그는 ‘우승 청부사’로서 다시 돌아왔고, 마침내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치열하게 쌓아온 자신의 시간을 증명했다. 그리고 다시 2025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하며, 역대 LG 트윈스 감독 최초로 두 번의 통합우승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써낸다.
▶책속으로
리더나 선수 개인의 노력만으로 팀을 강하게 만들 수는 없다. 팀의 중간 리더들, 특히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핵심적이다. LG는 김현수, 박해민, 박동원, 오지환, 임찬규와 같은 고참 선수들이 팀의 중심축이 되어 팀 문화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이겨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참 선수 다섯 명을 설득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나머지 오십 명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내가 직접 모든 선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중간 리더들이 나머지 선수들을 이끄는 것이다. 효과적인 리더십의 비결이다. _ ‘강팀의 비밀, 팀 케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