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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8 17:46:17
  • 수정 2020-08-28 1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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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이 장환영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와 가치 중심 HRD로의 전환 필요성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



『월간HRD』가 지난 8월 27일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하며 구독자들과 8월호 인기 칼럼들의 내용을 심층 분석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웨비나는 ‘HRD 이슈를 말하다’와 ‘이 시대 휴먼을 논하다’의 두 코너로 기획됐다.


‘HRD 이슈를 말하다’에서는 백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AI미래전략센터장과 황금중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두 발표자가 맡은 주제는 각각 ‘온택트 네트워킹 솔루션’과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마음챙김 기반 학습’이었다.


백 센터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화상으로 해외에서는 줌, MS의 팀즈, 구글의 미트, 시스코의 웹엑스가, 우리나라에는 NHN의 두레이, KT의 나를, 글로텍아이씨의 유씨, 알서포트의 리모트 미팅이 실효성 있는 화상 회의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온택트 산업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HRD가 소홀할 수 있는 업계의 동향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에 관계없이 비대면 산업과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이며 이에 따라 온택트로 업무, 회의, 교육을 진행할 때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발표를 진행한 황 교수는 “마음챙김 기반 학습은 지智와 덕德과 체體를 갖춘 인간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智는 지식과 기술 교육, 덕德은 소통, 공감, 배려 교육, 체體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도모하는 교육으로 풀어낼 수 있다.”라며 코로나19에 따라 기업의 HRD 부서는 구성원의 마음을 조명하며 그들의 지智와 덕德과 체體가 균형이 잡혀 있는지 진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이 시대 휴먼을 논하다’에서는 윤광희 피플비즈넷컨설팅 대표와 장환영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윤 대표의 주제는 ‘얼굴로 적재적소 인재를 판단하는 법’, 장 교수의 주제는 ‘가치 중심 HRD에서 가치의 의미’였다.


윤 대표는 “얼굴은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지만 분명 HR과 관련해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얼굴을 세부적으로 진단해서 구성원의 직무가 그들의 적성에 맞는지, 어떤 구성원끼리 팀이나 소규모 그룹을 이뤄서 협업이 촉진되는지 확인하고 개선하면 조직 성과에 고무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장 교수는 “이제 구성원을 효과적인 자원으로 보는 시대는 지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조직은 목적 지향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하며 그래야만 구성원이 표준화된 스킬을 반복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창의, 인성, 감성을 중심으로 혁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구성원은 지시하는 일 이상을 해내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진단했다.


이상의 라이브 웨비나는 『월간HRD』를 구독하는 산, 학, 연, 관의 HRD 담당자들은 매거진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칼럼 기고자와 인터뷰이들은 미처 공유하지 못했던 내용을 설명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월간HRD』는 앞으로도 매거진에서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칼럼과 인터뷰 기사를 바탕으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라이브 웨비나를 기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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