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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2 01:41:53
  • 수정 2021-02-02 0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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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라는 신념을 견지하며 경영자 교육에 헌신했던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지난 1월 7일 영면했다. (사진 출처: 인간개발 연구원)

“우리나라가 가진 유일한 자원이자 최고의 경쟁력은 사람이다.”라며 평생을 인재육성에 전념했던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지난 1월 7일 영면했다.


고인이 된 장 회장은 인간은 상황에 따라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전력을 다해 역량을 발휘한다는 Y이론을 믿으며 경영자를 올바로 교육하면 사회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신념을 견지했다. 그는 이후로 45년 동안 경영자 교육에 매진했다.


실로 장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주도했던 조찬 강연은 2021년 1월까지 2,032회 진행됐으며,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또한, 장 회장은 공무원 교육에도 앞장서며 산·학·연·관 협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동안 인간개발연구원의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은 우리나라 경제의 발전을 이끈 경영자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구자경 LG 명예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최종현 SK 선대회장 등이 참여해 리더십에 대해 소통한 바 있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현대사의 주역들도 참석해서 민생을 위한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라며 부지런함과 인간 존중의 철학을 잃지 않았던 장

회장의 삶의 궤적은 기업과 국가 발전의 핵심이 사람이라는 것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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