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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31 12:11:47
  • 수정 2021-03-31 1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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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을 거둔 기업이 무너진 이유,

25개 기업의 실패 스토리에서 배우는 경영 원칙

잘나가던 기업이 왜 망했을까

아라키 히로유키 지음

김정환 옮김

시원북스 펴냄



▶‘기업의 실패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경영전략서

도서는 잘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염두에 둬야 할 교훈을 사례연구와 분석자료로 면밀하게 설명한다. 팬데믹으로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실패 사례는 경영원칙을 재정립하기 위한 원칙을 제시해줄 것이다. 지속가능 성장을 꿈꾸는 기업이라면 실패에서 찾을 수 있는 교훈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을 점검하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아라키 히로유키[荒木博行]

마나비디자인 대표이사 사장, 플라이어 이사 COO(Chief Operating Officer) 이다.

1975년 일본에서 태어나 1998년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스미토모 상사에서 인재 육성을 담당했다. 2003년 글로비스에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업무에 종사한 뒤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온라인 MBA 과정 설립과 특설 캠퍼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2015년에는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부연구과장에 취임했다. 2018년 글로비스를 퇴사하고 마나비디자인을 창업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적 요약 서비스 플라이어의 이사 COO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스토리로 배우는 전략 사고 입문』『보기만 해도 이해가 되는 비즈니스 서적 도감』이 있다.


▶책속으로

우량 기업으로 보였던 하야시바라는 왜 부정 회계를 저지르고 말았을까? 그 배경에는 ‘엉성한 경영 관리’와 ‘안일한 통치 시스템’, 그리고 ‘독자적인 논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먼저 하야시바라의 경영진에게는 회사가 위급할 때 팔 수 있는 부동산이 있다는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다. 이 자신감이 엉성한 경영 관리로 이어졌다. (중략) 겐 사장은 회계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야스시 전무에게 전부 일임하고 있었다. 회계 감사인을 두지 않았고, 겐 사장 자신도 “월차 손익계산서는커녕 연간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도 보지 않았다. 어떻게 사장이 그럴 수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부끄럽게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듯 ‘깜깜이 회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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