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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5 11:42:18
  • 수정 2022-08-05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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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는 8월 1일 ESG 활동 관련 세부 목표를 담은 전략 프레임워크 ‘PRISM(프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RISM은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들을 다섯 글자(P, R, I, S, M)로 압축한 약어다.


첫 글자인 ‘P(Pursue a brighter future based on our philosophy)’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근간으로 더 밝은 미래를 추구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는 PRISM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로 ESG 경영을 통해 DBL 경영을 강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를 드러낸다.


다음으로 R(Restore the environment to preserve the planet)은 환경을 복원해 지구를 지키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표현한다. 이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겠다는 메시지다.


세 번째 글자 I(Innovate our technology for tomorrow)는 미래를 생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I는 앞서 R에서 언급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공정을 개선하는 목표들로 구성했다.


▲ SK하이닉스의 ESG 전략 중장기 보고서 프리즘 핵심 가치. (사진 출처: SK하이닉스 뉴스룸)


다음으로 S(Synchronize sustainability efforts with our partners)’에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녹였다.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다는 메시지다. S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새롭게 개편한 목표들을 세웠다.


모든 신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행동규범을 준수한다는 서약을 받고 있으며,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는 환경, 안전, 윤리, 인권 영역에서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게 ESG 온라인 자가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그 중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될 경우 중점 관리를 위해 2년 주기로 ESG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마지막 글자인 M(Motivate our people toward excellence)은 구성원이 다양성에 기반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탁월함에 이를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겠다는 뜻이다.


여성 리더를 발탁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구성원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기 위해 기업문화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무엇보다 M에는 ESG의 사회 영역에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는 다양성(Diversity)과 구성원 성장을 위한 목표들이 수립됐다.


여성 임원 비율 3배 증가, 여성 팀장 비율 10% 달성이 목표다. 구성원 역량 개발을 위해 연 200시간 이상 자기개발 교육 환경 및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관익 SK하이닉스 TL은 "프리즘은 SK하이닉스가 ESG 경영을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지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든 보고서."라며 "프리즘을 통해 ESG 각 영역별 계획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원활한 소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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