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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3 12: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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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개발원은 동남아시아 교육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은 동남아기초학습평가(SEA-PLM: Southeast Asia Primary Learning Metrics) 참여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10일, 20일부터 24일까지 각각 5일 동안 총 두 차례에 걸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아세안협력사업팀(AKPMT), 유엔아동기금(UNICEF),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협력해 진행하며,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옵서버로 참관한다.

1차 연수에는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교육부에서 평가를 담당하는 실무진과 과장·국장급 직원 21명, 2차 연수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교육부 직원 17명이 참여한다. 증거기반정책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이번 연수에서는 SEA-PLM 데이터뿐만 아니라, 교육 정책에 활용되는 다양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활용해 정책 개발부터 확산까지 과정별 핵심 이론과 적용법 등을 학습하고 논의한다.

SEA-PLM은 참여국 5학년생의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수학(mathematics), 세계시민성(global citizenship) 영역의 학습 수준을 조사하는 대규모 학업 성취도 평가다. 이번 연수는 2019년 1주기 평가를 통해 얻은 기초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 각국의 정책 수립 과정에 환류될 수 있도록 참여국 정책 담당자의 관련 역량을 키우는 게 주요 목적이다.

이번 연수로 한국교육개발원이 기대하는 효과는 2가지다. 첫 번째는 한국의 ‘데이터 활용과 증거기반 정책 수립·이행’을 참여국 현장과 밀착된 ‘실천적·실무적 커리큘럼 모형’으로 구현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리더십과 자기 주도성을 높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참여국 학생들의 학습 성과 향상과 나아가 실질적 교육 정책 변화와 쇄신을 이끌 수 있는 기제로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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