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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3 09:57:31
  • 수정 2021-04-23 1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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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복지공단은 사람을 위한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일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사진은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근로복지 공단)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일명 코로나블루)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근로복지 공단은 상시근로자 300명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4월 22일 기업단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인 ‘기업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코로나블루로 마음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 심리치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무상으로 제공하는 상담·심리서비스로 스트레스와 같은 근로자들의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효율적 업무수행을 높이고 있다.


이중 ‘기업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상시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리진단 및 조직분석, 심층 심리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일괄해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특히 중소기업의 조직문화 유연하고 활력있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단은 매년 상시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근로복지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코칭, 교육 등의 EA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은 연 7회, 기업은 연 3회 한도 내에서 심리상담 전문가의 상담,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중소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에게 마음건강 진단과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조직 특성에 맞는 감정코칭 대화법, 번아웃 예방 컬러테라피, 리더 대상 코칭 등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으며, 활력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일반기업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스트레스, 불면 수준이 모두 높아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코로나블루에 따른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잘가 코로나, 안녕 내마음’이라는 심리진단 코너도 마련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코로나19 및 직무 관련 스트레스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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