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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9 19:45:51
  • 수정 2021-04-30 0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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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감각


로저 니본 지음

진영인 옮김

윌북 펴냄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고수로 거듭나기 위한 '일의 보물지도'를 만들었다.

지도를 보며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일의 감각은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로저 니본 (Roger Kneebone)

중증 외상 환자를 수술하는 외과 의사로 경력을 시작해 20년이 넘도록 병원에서 근무했다. 후진 양성에 뜻이 있어 영국 최초의 외과 교육 석사과정과 다양한 의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재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소속 학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연구하는 데 매진 중이다. 그에 따르면 모든 일의 전문가는 일정한 하나의 과정을 겪는다. ‘도제-저니맨-고수’라는 3단계 일의 지도를 고안하고, 교육 현장에서 과연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지 널리 알리고 있다.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립음악대학과 런던 시티앤드길드예술학교 명예 회원 자격을 받았다. 니본은 하프시코드 연주에 도전 중이며 초보 조종사다. 저글링은 4개의 볼까지 할 줄 안다.


옮긴이: 진영인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비교문학 협동과정을 졸업했다. 『퍼스트 셀』,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망작들』 등을 번역했다.

▶책속으로
빌은 내가 저지른 실수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지 않았다. 그 실수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대형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순전히 운이 좋아서였다. 하지만 내가 더 나은 비행사가 되려면 기가 죽어 다시는 비행을 하지 않기보다는 그런 경험을 활용해서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다. p.147

나는 우리가 모두 전문가가 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 능력을 알든 모르든 간에 그 가능성이 있다. (...)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고, 관심 있는 일을 하며,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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