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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9 10:45:21
  • 수정 2021-06-09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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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것을 비전으로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구성원과 사회의 발전을 증진하고자 한다. 사진은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서울시 소상공인 4無 안심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워리어 프로그램(Digital Warrior Program)’을 개발해 연수 대상으로 구성원 40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구성원은 1개월간 현업 업무를 병행하며 자바(Java), 파이썬(python) 등 프로그래밍 기초 언어를 배우는 온라인 연수를 받게 된다. 온라인 연수는 지난해 하나은행이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출범한 ‘DT 유니버시티’를 통해 이뤄진다.


이 과정을 마친 구성원은 카이스트에서 6개월간 컴퓨터공학에 연계된 맞춤형 연수를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자료구조 데이터 개론’ ‘알고리즘 개론’ ‘소프트웨어 공학 개론’ ‘전산학 프로젝트’ 등 실제 컴퓨터공학 전공생들이 배우는 수준의 과목들로 구성됐다.


6개월 이상 연수 과정을 마친 구성원은 해외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금융기관을 탐방하는 것으로 연수를 마무리 짓는다. 현업에 복귀해 은행의 정보통신기술(ICT) 부서에 재배치돼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 또한 향후 하나은행에 디지털 ICT 관련 핵심 본부나 부서가 신설될 경우 우선으로 지원할 기회도 주어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양질의 디지털교육 뿐만 아니라 은행 내에서 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이수포인트 제도에도 혜택이 있다.”며 이는 “직무 능력을 판단하는 커리어패스(경력경로)도 좋게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커리어패스는 특정분야의 전문성이 강화되는 것을 높게 평가하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 참여 이수가 진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지속해서 디지털 인재육성을 추진하고자 반기별로 동일한 인원을 선발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에 덧붙여서 “구성원은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을 통해 향후 의사결정이나 문제해결 방식에도 디지털 전문 인력으로서의 디지털 마인드를 갖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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