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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7 10:12:50
  • 수정 2021-07-07 14: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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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5일 세종시 카페에서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90년대생 공무원들과 만나 주제별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는 지난 75일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중앙부처 기관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역으로 지도하기(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했다.


역으로 지도하기는 선배 구성원이 후배 구성원을 가르치는 일반적 경우와 반대로 후배 구성원이 상담자(멘토)가 되어 선배 구성원에게 조언하고 상담하는 것을 말한다.


김 처장은 이날 80~90년대생 사무관·주무관급 공무원 3명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직생활에서 느끼는 고충,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 새천년(밀레니얼) 세대의 생각 및 가치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역으로 지도하기를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한 인사혁신처는 기존에 국장급 간부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것을 올해 인사혁신처장과 국·과장급까지 참여의 폭을 확장했다.


역으로 지도하기는 국·과장급 간부 1명당 3명의 사무관·주무관급 상담자(멘토) 팀이 배정된다.


이를 통해 인사혁신처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일과 삶의 균형 등 월별로 다른 주제에 대해 신세대 구성원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역으로 지도하기’는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상담프로그램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공직사회 유연성 및 구성원 간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담자로 참여한 오강석 사무관은 처장님이 조직문화 개선 등과 관련해 젊은 구성원의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줘 편안한 분위기 속에 생각과 경험을 전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은 젊은 구성원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해의 폭이 보다 넓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오늘과 같은 세대 간 활발한 교류와 의사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모든 공무원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도 민주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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