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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7 10:56:47
  • 수정 2021-11-11 0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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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경영 혁신을 이뤄내고자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출처: GS칼텍스)



GS칼텍스는 국내 최초로 위험성이 높은 ‘질소분위기(Nitrogen atmosphere)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고 지난 9월 14일 밝혔다.


정유·화학 시설 정비 작업 등에서 활용되는 질소분위기 작업은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고 작업하는 것으로 작업자가 질식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GS칼텍스는 국내 로봇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상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거친 후 실제 현장의 설비에 로봇을 투입하는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질소분위기 작업에 로봇이 투입됨으로 인해 위험성 검토, 작업 시간 등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로봇을 활용한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작업은 GS칼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사내프로그램인 'SBT(Self-designed Business Trip)'에서 추진됐다. SBT 프로그램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구성원이 아이템을 선정하고 참여할 그룹을 구성하면 내부 심사를 통해 선발된 그룹을 대상으로 벤치마킹, 콘퍼런스, 프로토타입 제작, 파일럿 테스트 등 다양한 학습과 시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는 산업간 경계를 넘어서 공존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에코시스템(Business Ecosystem)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서 디지털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며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상공간에 실제 공장과 똑같은 가상 공장을 구현시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여수공장에 적용돼 운전 교육 시뮬레이터(Operation Training Simulator)와 실시간 공정 최적화(Real Time Optimizer)를 통해 운전원의 운전 역량과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러한 디지털 트윈을 각 영역별로 구축한 후 디지털 트윈의 통합 및 정교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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