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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인재개발원, 중대재해 예방 위한 실사례 기반 산업안전보건교육 확대 시행 - 사망사고 기인물 안전한 사용법 및 사례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
  • 기사등록 2022-07-11 0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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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의 복합화력 시뮬레이터 실습실에서 교육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출처: 한국발전인재개발원)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은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교육 관리감독자과정을 실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깊이있는 교육으로 구성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현장의 최근 3년(2019년~2021년)간의 사망사고 비율을 분석하고 높은 빈도수의 중대재해 사례 예방대책을 융합한 교육과정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건설업의 과목별 전문 교수 3~4인으로 한 과정을 구성해 교육의 질을 제고시켰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도의 산재 사망자는 82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에 50.4%에 해당하는 417명이 건설현장에서 재해를 입었다. 

특히 최근 3년(2019년~2021년)간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60.8%가 12대 기인물(기계, 장치, 환경 등)로 사망했다.

발전인재개발원의 건설업 산업안전관리감독자 과정은 이러한 12대 기인물을 토대로 구성됐다. 

최근 3년간 1~50억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전체 사망자 566명(100%)중 각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건축·구조물 기인물인 단부·개구부(60.8%), 철골(8.5%), 지붕(7.1%), 비계·작업발판(6.9%), 사다리(3.9%), 달비계(3.7%)와 기계·장비 기인물인 굴착기(4.9%), 고소작업대(4.9%)에 대한 내용이 적극 반영됐다.

또한 한 번의 사고로 다수의 생명이 희생될 수 있는 대형사고 유발 기인물(굴착사면 및 암반, 타워크레인, 밀폐 공간 등)에 관한 내용 역시 포함돼 교육의 질을 제고시켰다.

이러한 12대 사망사고 기인물에 대한 안전한 사용법과 실제 사망사고 사례를 토대로 커리큘럼을 구성, 위험의 제거 및 실질적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했다.

임덕빈 발전인재개발원 원장은 "관리감독자는 사전 위험파악,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의 수많은 위험요인이 적절히 제거・통제·대체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이에 실제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건설현장의 익숙한 시설 및 장비로 인한 사망사고 사례에 주안점을 둔 교육과정을 개발, 이는 중대재해 및 사망사고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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