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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0 14:00:41
  • 수정 2018-09-17 1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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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HRD의 시작을 언제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기업교육을 처음으로 소개한 한국생산성본부의 탄생으로부터 보는 견해와 또 다른 하나는 신자유주의 체제를 대변하는 IMF관리를 받게 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의견이다.

경제개발과 HRD의 긴밀한 연관성

후자의 경우, IMF 경제위기를 계기로 노동시장의 힘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임금의 결정요인이 연공서열 대신 능력과 실적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봉제로 바뀌면서 기업은 인재를 구분해서 관리하게 되고, 개인은 자기계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본격적인 HRD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 설립을 한국기업 HRD의 태동으로 보는 전자는 기업교육을 곧 HRD로 보고 시기별로 이벤트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1957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창립되면서 첫 강좌로 ‘경영실무강좌’가 개설되어 대학교수들이 경영학을 전반적으로 강의했다. 당시 강좌 이수자가 2,444명에 달했는데 이것을 한국기업 HRD의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견해는 모두 경제개발과 HRD가 긴밀한 관련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기술축적이나 자본축적 등 경제개발의 조건이 매우 열악하였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경제발전의 신화를 이룩한 데에는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개발된 인적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함근배(1993)는 “교육훈련은 생존을 위한 자기혁신과정이며, 개인이나 기업, 국가나 사회를 막론하고 이것이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훈련이라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따라서 교육훈련은 모든 개체나 집단이나 조직이 성장‧발전하는데 시동력(Initial Power)의 역할을 하며 이것은 고금동서의 진리다”라고 하면서 교육훈련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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