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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임직원이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사내 해커톤 개최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활용 2026-10-14
KHRD info@khrd.co.kr

▲ 삼성전기는 지난 13일에 수원사업장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셈코워크(SEMCo-Work)`를 활용하는 첫 사내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 (사진 출처: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이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사내 해커톤을 개최한다.


삼성전기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수원사업장에서 자체 생성형 AI '셈코워크'(SEMCo-Work)를 활용한 첫 사내 해커톤을 연다고 지난 10월 13일 밝혔다.


셈코워크는 삼성전기의 영문 사명인 'SEMCO'와 협동을 뜻하는 'Co-work'를 결합한 이름으로, 삼성전기가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자체 서버를 활용해 사내 보안을 확보하면서 기존 사내 시스템과 AI의 호환성을 높여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해커톤에는 임직원 200명이 2인 1조로 구성한 100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개발'을 주제로 평소 업무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를 찾아 셈코워크를 활용한 해결책을 구현한다.


제품 개발과 생산·품질 관리, 고객 대응 등 제조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하며, 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 총 3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입상작은 오는 11월 2일 창립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삼성전기는 본선 심사에 회사 임원뿐 아니라 삼성 관계사의 인공지능 전환(AX) 담당 임원을 초빙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AI 활용 수준과 문제 해결 방식,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장우석 삼성전기 AI 업무 총괄 부사장은 "현업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AI로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동료들과 함께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직원 누구나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과제가 실제 업무 개선으로 확산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시대는 아직 '1월 1일'에 불과하다"며 "AI가 이끄는 성장과 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커톤을 통해 자신의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경험이 '1인 1 AI 에이전트'(One Person, One AI Agent)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해커톤에서 개발된 에이전트를 대회 종료 후 전 임직원에게 공개하고, 직원들의 사용 의견을 개발에 반영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분기별 'Agentic AI 공모전'을 운영하는 등 임직원의 AI 활용 사례 발굴과 업무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4572억 원, 영업이익 44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726억 원), 영업이익은 106.7%(2274억 원)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