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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11 11: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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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최고의 인재(Best People)보다 적합한 인재(Right People)를 추구한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사는 지금. 한 분야밖에 모르는 외눈박이 전문가보다는 잠자리 눈을 가진 창조적 인재를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경희대학교 졸업생은 이러한 조직문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인재로 정평이 나 있다. 연간 2백여 곳의 기업들이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인재를 선발해가고, 추천 채용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경희대의 인재육성 전략인 ‘2020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집중하여 탐구한다.

‘문화세계의 창조’를 교시로 1949년에 설립된 경희대학교는 2만 5천여 명의 학생(학부생)과 1천 4백여 명의 교수진이 온오한 학술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07년부터 대학의 전 영역에 혁신을 단행, 대학(원)과 부속기관의 독자적 특성화를 추진하면서 대학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자율운영제도를 전면 실시했다.

2011년에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통합하여 성장의 임파워먼트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대학에 들어온 젊은이들이 ‘더 성숙한 인간, 더 나은 인간, 더 유용한 인간’이 되어 사회로 진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후마니티스 칼리지’를 설립하였고, 대학 사회공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경희지구사회봉사단(GSC)을 출범시켰다. 대학생에게 경쟁이 아닌 공동체 의식, 인성을 먼저 강조하고 나선 대학은 경희대가 국내 최초다.



대학다운 미래대학 ‘후마니타스 칼리지’
후마니타스는 일반적으로 ‘인간’, ‘인류’를 의미하는 말로 해석된다. 로마 철학자 키케로는 ‘문명을 만드는 인간’이란 의미로 이 용어를 사용했다. 경희대는 여기에 ‘문화세계의 창조’란 뜻을 더해 시민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봉사, 나눔, 기여’를 체득하도록 하고 있다.

경희대의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교양교육 강화에 필요한 프로그램, 기회, 자원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관리하기 위해 경희대의 유니버시티 시스템 안에 설치한 교양대학이다. 그동안 경희대의 교양교육은 국제캠퍼스의 교양학부와 학부대학, 서울캠퍼스의 교양학부 등으로 분할 관리됐으나,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이 분산된 기구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교양교육의 수준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정진봉 취업진로지원처 팀장은 “경희대의 교양교육은 학부생이 인간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기 자신을 책임질 줄 알고 사회에서도 책임을 인식하는 성숙한 시민이자 공동체 성원으로 자기를 다듬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교양교육 강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중핵과목 신설, 배분이수제 도입, 시민교육과 사회봉사 강화 등의 방식으로 교양교육의 내용을 전면 쇄신하고, 교양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 교양교육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신입생 전원이 1년 동안 공통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두 개의 중핵과목을 설치했다. 국내 대학의 교양교육 체계에서 이러한 핵심 과목이 설치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그외에 주요 프로그램들로는 자유교양학 복수전공제 신설, 고전읽기 자유이수제 도입, 국제화 언어 교육 강화, 글쓰기·독서토론 강화, 대학 교양교육의 사회 개방성과 접근성 강화, 사회학습 강화 등이 있다.

2012년 가을학기부터 본격 추진되는 미래전략의 핵심 사업은 ‘연계협력 클러스터’이다.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통해 교육과 연구, 실천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다. 바이오헬스, 미래과학, 인류문명, 문화예술, 사회체육 등 다섯 개 중점 분야에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설립해 대학 내 모든 학과의 전공이 유기체로 연결되어 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연계협력 클러스터는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함께 경희대의 위상을 드높여 명문대로 도약하는 경희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INI INTERVIEW
현시대 대학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모든 분야의 동종교배는 세상 발전의 저해요소다.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얘기하는 것이 융복합이다.
자신 전공 역량에 역사, 철학, 문학, 예술을 함께 배양한다면 그 능력은 배 이상이 될 것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인문학에 더하여 과학까지 했다.
경희대학교는 특정한 자기 분야만 지향하는 그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진정한 삶의 풍요를 위해서 연계협력 클러스터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육을 강조한다. 바이오헬스 연계협력 클러스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치의학, 약학, 한의학에 이르는 종합의과학 체계를 갖춘 경희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것이다.


























글+사진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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