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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1 1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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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 담당자에게 있어 MBA는 양날의 칼과 같다.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고 개인별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반면, 과연 MBA가 기업의 매출과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특히나 만만치 않은 교육비를 생각하면, 인사담당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내 MBA과정을 개설하거나 직원을 파견하는 기업은 늘고 있다. 최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은 본교에서 진행하는 i-MBA에 교육을 파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MBA파견사례를 공모하였다. 이를 통해 MBA가 내부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고, 기업의 직접적인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누구를 MBA에 파견할 것인가?’의 시점에 이르면 인사담당자의 고민은 다시 계속된다. 따라서 접수된 사례 중 일부를 발췌, 요약하여 소개한다.

01
S은행 적용 사례
핵심인재의 지속확보
김영한 S은행 인재개발부 차장
핵심인재 지속확보에 있어 ‘전문경력직을 외부 확보(Buying)하느냐, 내부 육성(Making) 하느냐’하는 의사결정에서 본 은행은 후자를 선택하였다. 전문경력직은 이탈률이 높고 조직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성향이 있으나 내부 육성(Making)을 통해 인적 경쟁력이 강화되고 조직에 대한 로열티도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본 교육을 마친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학창시절 배운 지식 이후, i-MBA를 통해 새로운 지식의 업데이트로 긍정적 자극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의 몰입도 및 헌신도 또한 매우 높았다 (중략).


02 H사 적용 사례
MBA 파견인재들의 성과향상, 파견 경비를 넘어서는 효과
최승빈 H사 기획혁신팀 과장
파견 직원 개개인의 역량향상과 더불어 당사뿐 아니라 직원을 파견하는 타 회사들도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1년 6개월간의 학습과정에서 쌓게 되는 동기간의 네트워크와 그 동안 MBA를 수료한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간접적인 역량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진다.
실제로 최근 i-MBA에 파견된 어느 팀장은 원료 구매와 관련하여 동기로부터 얻은 새로운 거래선 정보를 활용하여 구매원가를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그 동안 MBA를 파견하면서 사용한 교육경비 및 제반경비를 모두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리고 MBA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감각에 대한 보다 폭넓은 경험과 시각을 얻게 되고 이러한 새로운 지식이 내부 확산과 전이를 통해 조직 전체의 역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략).




제공 서울과학종합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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