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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30 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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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하 온라인평생교육원)의 개원식이 지난 10월 30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 담헌실학관에서 열렸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효율적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니즈에 발맞춰 평생직업능력개발체계 구축을 통해 재직자들의 일·학습병행체제를 가능케하고, 재직자 외에 구직자들까지도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기술·공학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수장인 임경화 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 임경화 원장은 NCS 기반 교과목과 Flipped Model로 일학습병행제를 지원하고 있다.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
현재 원격훈련 분야는 사무관리·금융·의료 등 서비스업으로 편중돼 있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계장비, 정보통신 등의 기술교육 분야의 원격 훈련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임경화 온라인평생교육원 원장은 온라인평생교육원을 통해 민간에서 개발이 어려운 기술·공학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가상훈련, 실습 시뮬레이터, 스마트러닝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 중에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발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일터 기반학습(Work-BasedLearning) 실행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시스템도 지원한다. 임경화 원장은 엔지니어 공학 박사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10년 이상 기획처장과 능력개발교육원장직을 맡으며 HRD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아왔고, 현재 엔지니어와 HRD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그의 이러한 경험은 온라인평생교육원의 목표가 실제화 되도록 돕고 있으며,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데스크탑 등 모든 기기에서 실현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기술과 공학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선도 역할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시행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는 ‘한국형 도제제도’로서 기업의 주도하에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기업현장교사가 산업현장에서 직접 가르치고, 이를 산업계가 평가해서 자격을 부여하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NCS 기반의 평생직업능력개발과정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일학습병행제와 NCS에 관한 기업의 이해와 활용 계기를 마련하고,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이 기업 주도의 체계적 현장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원격훈련 심사사업에서는 NCS 능력단위를 반영한 온라인 가이드라인 제시와 인센티브 부여 제도를 통해 산업현장에 더욱 밀착된 훈련과정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5학년도부터 우리대학의 메카트로닉스공학부를 모체로한 기전융합공학과를 개설하여, 일학습병행제 학위연계형 계약학과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임 원장은 이를 위해 NCS 기반의 교과목을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On·Off·현장을 연계하는 신교수법 Flipped Model을 온라인교육을 통한 선행학습 → 오프라인 집체식 토론, 과제 수행 → 현장 활용, 실무 경험 확대 병행 → 사례공유, 사후관리 온라인 피드백 지원 과정에 적용하여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선도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세 가지 기능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주된 기능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평생능력개발이러닝센터다. 이는 이러닝 콘텐츠를 통해 재직자, 구직자들의 직무능력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및 공학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둘째, 원격훈련심사센터다. 온라인평생교육원에는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원격훈련과정을 심사하는 ‘원격훈련심사센터’가 속해 있다. 두 기관은 심사를 통해 트렌드 분석 분야에 도움을 주고, 개발하면서 어려운 점을 심사할 때 평가하여 다른 분야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특수성을 감안하고,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 합해져 있다. 원격훈련심사센터는 이러닝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으로 28,170과정에 관한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셋째, 일학습병행제의 ‘블렌디드계약학과’다. 이는 집체교육과 이러닝교육을 합한 형태로, 임 원장은 “일학습병행제의 ‘블렌디드계약학과’와 관련하여 사업이 성공되면 전국에 이 브랜드를 전파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고용노동부와 협의 중이며, 내년쯤 정부 국책 사업 대학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 담헌실학관 전경



글·사진
김현지 기자


▶ 임경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한양대학교 기계공학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 석사·박사
삼성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획처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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