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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7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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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관통하는 지점에서 문제해결기반학습(이하 PBL) 중심의 HRD에 대해 HRD 담당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는 지난 8월 30일 문제해결기반학습(이하 PBL) 중심의 HRD 전략을 주제로 「제302차 HRD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희수 중앙대학교 글로벌HRD대학원 원장이 ‘성인이 학습하는 이유’와 관련해 이슈특강을 시작했고, 장경원 경기대학교 교직학과 교수가 ‘PBL 중심의 HRD 방향’에 대해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윤재섭 e-러닝교육부 차장이 ‘한전 인재개발원의 직무기초과정 플립러닝 교육사례’를 설명했고, 최용조 한독 성과혁신팀 팀장이 ‘한독의 문제해결기반 액션러닝 연수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이슈특강으로 강단에 오른 이희수 교수는 성인이 학습하는 이유에 대해 3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목적지향으로 명확한 목표 성취의 수단으로서 교육을 활용하는 것이다. 둘째는 활동 지향으로 학습 상황에서 교육 본연의 목적이나 내용과는 관계는 없지만 의미 때문에 참여하는 것이다. 셋째는 학습 지향으로 지식 그 자체를 위해 학습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성인의 학습은 이유는 막론하고 불가피한 것이다. 그 일환에서 최근에는 신중년이란 단어도 등장했다. 신중년은 경제적 여유가 있어 비교적 노후 준비가 잘 되어있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현장에서 일을 하는 60세 이상 75세 이하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희수 교수는 신중년과 더불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옛 성현들의 메시지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는 평생학습에서의 성취감은 행복을 실현한다고 얘기했고, 피터 드러커는 평생학습을 통해 젊어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달했다. 덧붙여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learn), 재학습하고(relearn), 폐기학습(unlearn)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희수 교수는 그야말로 모두에게 ‘교육은 삶’이 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피력했다.


다음으로 장경원 교수가 ‘PBL 중심의 HRD 방향’에 대해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장경원 교수는 PBL을 Problem Based Learning과 Project Based Learning으로 구분해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먼저 Problem Based Learning은 학습자들에게 실제적인 문제를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간에 공동으로 문제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개별학습과 협동학습을 통해 공통의해결안을 마련하여 학습과정을 실현하는 학습방법이다(Barrows, 1985).


또한, Project Based Learning을 살펴보면,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형상화하기 위하여 자기 스스로가 계획을 세워 수행하는 행동을 의미하며, 프로젝트학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습자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학습방법을 뜻한다. 따라서 프로젝트학습은 학습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그룹활동과 주제탐구활동 결과에 대해 표현하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장 교수는 그와 같은 맥락에서 PBL을 “문제(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는 교수학습방법”이라 정의하며 HRD 전략과 연결해 설명했다. 무엇보다 장 교수는 효과적인 PBL을 위한 네 가지 주안점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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