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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7 10: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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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SKT 부회장이 거점오피스 ‘Sphere’에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출처: SKT)



SKT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사장이 지난 4월 7일 SKT ‘스피어(Sphere)’ 신도림점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사람과 협업하는 일 문화가 혁신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스피어는 SKT의 거점형 오피스로, 이날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 스피어가 문을 열었다. 스피어는 구球의 영어단어로 기존의 사무실이 갖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경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지향한다는 뜻이 담겼다. 


박 부회장은 ‘디지털 워크’ 시대를 직감하고 일찍부터 일 문화 혁신을 고민하면서 어느 기업보다 원격근무제를 빠르게 적용했으며 이번에는 거점오피스를 구축하게 됐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20년 11월 본사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타운홀을 개최한 자리에서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워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WFA)’ 비전을 처음 제시했었다.


 이는 자율과 성과에 기반한 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WFA와 함께 본인의 근무 시간을 스스로 설계하는 ‘당신의 일과 시간을 디자인하라(Design your work&time, DYWT)’ 제도 역시 박 부회장이 제시한 일 문화 혁신 프로젝트다. DYWT에 따라 SKT 구성원은 출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2주를 기준으로 80시간의 근무 시간을 채우면 된다.


SKT는 스피어를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7월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Work+Vacation)’ 컨셉의 스피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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