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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06 12:48:34
  • 수정 2023-07-06 12: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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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는 올해부터 과장급 승진 자격시험을 없애며 직원 교육과 육성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롯데)




롯데지주는 지난 7월 5일 과장급 임직원을 뜻하는 책임(M grade) 직급 승진 자격 시험을 없애고, 교육 이수 방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1983년부터 직원들을 고사장에 모아놓고 책임 직급 승진 자격 시험을 치러왔다. 2020년부터 진급 시스템 개편 논의가 이뤄지면서 일부 과목 시험이 폐지되고, 나머지 과목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올해 모두 폐지되는 것이다.

롯데는 시험 제도를 폐지하고 과목별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과목별 교육과정에는 그룹사 공통 역량 외 그룹사별·직무별 특화 과정이 추가된다. 롯데는 직원들이 대리(SA grade) 직급으로 근무하는 기간 동안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험이 폐지된다고 해서 승진이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롯데는 승진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 연차가 높은 데도 대리 직급을 유지하고 있는 ‘만년 대리’들이 일부 존재했었다. 롯데 측은 “교육 과정만 이수한다고 해서 승진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직원의 성과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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