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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7 0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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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개최한 SW 인재 톱탤런트 프로그램 현장. (사진 출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2일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핵심 인재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래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로 재편되고 있다.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자 SW 역량 강화에 나선 현대모비스 역시 SW 인재 보강과 육성, 내부 역량 강화에 전방위로 투자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SW 개발 인재들에게 2박 3일간 ‘SW 톱탤런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W 자격인증시험 통과자들을 우수 인재풀로 관리하면서, ‘SW 인재를 우대한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통해 사기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의 SW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 형식의 리워드로 자긍심을 높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온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또 외부특강과 성과 공유회로 인사이트를 넓히고, 각종 액티비티로 상호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책임연구원은 “직속 상사가 아닌 회사로부터 인정받는 느낌, 이렇게 자기효용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드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원 역시 “다른 분야, 아이템을 다루는 개발자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 뜻깊었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회사에도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밖에도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임직원들의 SW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에 한정하지 않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모빌리티 SW 학습 플랫폼’ 활용도 눈길을 끈다. 

자동차 SW와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모빌리티 SW 관련 분야를 온라인으로 상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해 3차수에 걸쳐 총 25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교육을 받았다.

또 연구직을 대상으로는 ‘모비스 SW 아카데미’를 별도 운영 중이다. 센서,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융합 SW와 자율주행차 작동 원리를 비롯한 기계 구조학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SW 아카데미 역시 지난해 2100여 명의 직원이 수료해 직무 역량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 채용은 물론 학력과 전공 구분 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채용 전략을 선보여 왔다. 올해부터는 SW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성균관대학교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처럼 맞춤형 인재를 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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