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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5 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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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AI와 공존해야 하는 시대가 펼쳐졌음을 인지하며 직원들의 챗GPT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GPT4 3개월 이용료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 인공지능(AI)시대에 맞춰 지방자치단체 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3월 10일 시는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내부 행정포털을 통해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지원 서비스 신청을 받아 총 75명을 추첨해 'GPT4' 3개월 이용료를 지원한다.


GPT4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시리즈의 4번째 언어모델로 번역, 요약, 이미지 생성, 데이터 분석, 검색, 코딩, 문서 작성 등 여러 업무에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GPT4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제출하도록 해 성과를 분석하고 바람직한 활용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는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직원 대상 수준별 실습형 교육을 추진하고 '프롬프트 뱅크'(Prompt bank)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 활용에 필요한 최적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연구하는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직무 관련 유형별 프롬프트 사례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시는 AI를 행정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업무 효율 증가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개선 등 시정 모든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혁신을 넘어 AI 공존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AI를 업무에 잘 활용하기 위한 이용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시범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짧은 보고서 작성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작업시간이 약 37%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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