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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7 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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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세계의 결정판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도서는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심리학, 철학, 문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담아낸 저자의 통찰은 지금보다 더 나은,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교보재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데이비드 브룩스 (David Brooks)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시티뉴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수석 기자로 활동했다. 《워싱턴포스트》 《뉴요커》 등 유수 언론에 글을 기고해 왔다. 현재는 , NPR의 <올 싱스 컨시더드>, NBC의 <밋 더 프레스>에서 시사 해설자로 활동한다. 대표 저작으로는 『보보스』, 『소셜 애니멀』 『인간의 품격』 『두 번째 산』이 있다. 21세기 미국에 등장한 중산층을 풍자한 『보보스』를 시작으로 브룩스는 시대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한 책들을 주로 써왔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선가 그의 관심사는 달라졌다.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며 인생의 태도를 재정립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책속으로

간단히 말해, 나를 포함한 몇 세대에 걸친 사람들은 타인의 깊이와 존엄함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기본적인 도덕적 기술이 사라지면서 단절과 고립이 나타났고 잔인함이 허용되는 문화가 나타났다. 일상의 작은 만남 속에서 서로를 잘 대하지 못하는 행동이 쌓이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끔찍한 사회적 붕괴가 초래되었다고 믿는다. 이는 문명의 거대한 실패다. 우리는 도덕적·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 이러한 위기는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1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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