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세안 10개국, 일본 등과 함께 산업전환 시대에 걸맞은 노동인력 역량 강화를 논의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1월 7일 고용노동부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년 아세안+3 HRD 포럼’이 11월 8일까지 이틀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 맞이한 포럼은 지난 2013년부터 아세안 국가에 우리나라의 정책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동인력 역량 강화’를 주제로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아세안 10개국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다.
포럼 첫날에는 ▲미래인재를 위한 디지털 및 그린 스킬 ▲디지털 및 그린 역량개발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강화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훈련 변혁을 위한 유연한 학습경로 ▲지속 가능한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국제 및 국가 간 협력 등 4개의 세션별로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디에고 암바스(Diego Ambasz) 세계은행 선임 교육 전문가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및 녹색 경제를 위한 혁신적 직업능력 개발’을 주제로 산업전환 시대에 정부가 어떻게 직업능력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지 등의 선진사례를 소개한다.
이틀차인 11월 8일에는 향후 아세안 국가별 실행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참석자들이 모여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디지털 및 친환경 관련 훈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방문도 이뤄졌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포럼이 아세안 국가의 인적자원개발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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