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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보람찬 삶에 있다
사람과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니셜파워(Initial Power) 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교육으로서, 교육의 중요성은 대한민국
헌법 31조에도 교육에 대한 권리와 의무가 표기되어있다.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에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있으며, 직무수행능력 개발을
목표로 한 사회교육과 현장교육(OJT) 이 있다.
이러한 모든 교육의 목표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있으며,
궁극적 목적은 보람찬 삶에 있는 것이다.
엄 준 하 (晴園 嚴 準 河)
(현직) 인생경영학교 교장
월간HRD 발행인
한국HRD협회 회장
HRD포럼 대표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이사
육군 인적자원개발 정책 자문위원
(학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개발대학원 인력개발학 박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인사조직 석사(MBA)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재개발 최고위과정 수료
조지워싱톤대학교 CLO Global Leadership 수료
(경력) 한국강사협회 고문
문화인재경영협회 부회장
교육인적자원부 정책 자문위원
노동부 직업훈련기관 평가위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인증제(Best HRD) 교육부 운영위원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혁신상 운영 및 심사위원
한국기업교육학회 이사
미래인재포럼 위원(교육과학부)
서울평생교육연합회 이사
한국평생교육강사연합회 수석부회장
국가 Best HRD 시범사업 최종보고서 평가위원
경기평생교육연합회 이사
한국인력개발학회 이사
한국산업교육학회 이사
한국인력개발본부 연수원장
(저서) 보람찬 직장생활, 효율적인 업무추진,
HRD실무매뉴얼, HRD기법매뉴얼, SPOT기법,
OJT추진매뉴얼 작성법, 에듀미학습법 등
(논문) 조직문화 유형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인적자원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석사
한국기업 HRD 형성과정의 탐구(1948-1991): 박사 (수상) 국가직업능력개발유공자 표창(2006.11 노동부장관 상)
대한통운 감사패(1997.4)
동양매직 감사패(1992.4)
웅진그룹 감사패(1990.3)
우수예비군 표창(1984.9 동원예비군 사단장)
무료
2014-05-02 엄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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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CDP와 Human Assessment Center
새로운 능력평가 시스템으로서 Assessment Center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불황과 경기침체로 관리직 과잉·승진현상동결로 앞으로는 관리자를 엄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하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1. 승진제도의 개혁
지금까지 여러 기업에서는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제도를 택 해왔다. 그 결과 관리자의“ 비대화”를 초래하고 관리자로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많아졌다. 관리자들이 정확한 능력평 가를 받지 못하였고, 거기에 따른 적성배치가 되어 있지 않다 는 것을 추가하고 싶다.
구태의연한 연공서열인사의 계속과 권한위양부족으로 의욕 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관리능력의 재평가로 도태 와 관리직 후보자의 관리능력 조기발견의 제도화로 과감한 수술이 요망된다. 관리자의 “엄선”이라는 경우에도 관리자 의 질을 문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Human Assessment를 새로이 도입하여 승진제도를 개혁한 기업에서는 모두 「부적격자의 승진을 사전에 봉쇄 한다」는 것을 제 1차 목적으로 들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2. Human Assessment의 특징
Assessment System의 출발점은 관리자행동의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 능력의 결정이다. 이 경우에 현재 능력뿐만 아니라 승진을 위한 잠재능력도 결정하는 관리자적성평가 프로그램 이다. 여기서 유의할 점으로서“ 미조리” 대학의 Norton교수 는 아래와 같이 지적하고 있다.
① Argyris, Likert, Herzberg 등 행동과학자가 주장하는 경영 관리철학(Y이론)과 상반되지 않을 것
② 관찰 가능한 행동에 입각한 것일 것
③ 명백한 이질적인 특징을 가진 행동에 입각한 것일 것
④ 자사의 관리자로서 성공하는데 불가결하다고 생각되는 특징일 것 (자사의 평가척도를 개발할 것, 타사의 것을 그대 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⑤ 개인특성 또는 성격적인 것은 관찰가능한 행동이 아니므로 제외한다
⑥ 객관성의 유지를 위해 외부전문가의 원조를 받을 것.
⑦ 현재의 업적과 잠재능력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을 것.
⑧ 특징보다도 Behavior (행동)에 초점을 맞출 것.
⑨ 교육훈련을 위해 「사례」를 활용한다. 사례는 각 척도에 관계되는 행동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일 것.
그리고 Human Assessment의 주요 특색으로서 3가지를 들고 있다.
①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평가한다. 즉 관리자로서의 자질 조기발견 프로그램이다. 관리직이 아닌 직종(예를 들어 전문직)에 대한 적성평가는 아니다.
② 2인 이상의 전문가가 평가한다. 평가자로서의 훈련을 받은 Assessor 2인 이상이 동일인물을 평가한다.
③ 연습을 중심으로 한 몇 가지 평가기법을 병용한다. 평가방법은 Paper Test가 아니라, In-basket 방식이나 과제토의 등 연습평가가 중심이고, 동일능력(평정요소)을 2가지 이상의 기법을 사용해서 2중, 3중으로 평가한다.
종래의 능력 ^ 적성평가방법은 평정요소와 평가기준을 정하여, 상사가 평가하는 인사고과와 심리테스트를 포함한 통일적인 Paper Test로 양분되나 모두 불신감이 수반하였다.
이에 반하여 Human Assessment에서는 미리 평정요소와 Check Point를 정하고 몇 가지 Simulation장면에서 개개인의 실제 반응이나 행동을 2인 이상의 전문가가 동시에 되풀이 관찰함으로써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3. Assessment Center 운영실례
▷평가를 받을 관리자 후보는 18명
▷각 후보자를 평가하는 Assessor는 6명, 6명의 평가자는 후보자의 2^ 3계층상급간부로서 모두 평가할 행동의 관찰 ^식별에 관한 훈련을 받았다.
▷18명의 각 후보자는 평가자 6명 전원의 관찰평가를 받는다.
▷HAC에서의 일정은 3일간, 각 후보자는 장래 취임하게 될 직위에서 발휘해야 할 기능이나 적성이 무엇인지 연구된 과제에 따라 현실적으로 자기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공정히 주어진다.
▶제 1일의 교과일정
○후보자는 6명씩 3팀으로 나누어 주어진 Management Game을 한다.
후보자는 각자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평가자는 긴급시의 Leadership, 조직능력, 통찰력, 사고속도 등을 평가한다. Game이 끝난 다음에 각 후보자는 Game에서의 자기업적과 팀의 업적평가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심리테스트 &개인면접 - 이것은 평가자가 각 후보자와 하는 지도면접이다. 후보자가 미리 작성한 이력서 등의 자료로 진행하고 각 후보자의 자기계발 관심도, 적극적인 의욕, 성실도, 충성심 등을 평가한다. 그룹을 양분하여 면접을 받고 있는 사이에, 다른 한편의 그룹은 심리테스를 받는다.
○Leaderless 토의 - 「대졸자의 채용인선의 사례」
후보자는 대졸자를 채용하는 인사관리자의 Role를 맡아 5, 6명을 면접하고 적격자를 결정하여 문제해결을 한다. 평가자는 후보자의 면접광경을 관찰하여 설득력, 정력, 행동의 유연성, 자신과 같은 것을 평가한다.
○숙제 - 행정실의 관리자채용면접
상기사례를 준비하게 하는 숙제로서 필요한 자료를 받아 가지고 각 후보자는 면접계획준비를 하도록 지시를 받는다.
▶제 2일의 교과일정
-In basket사례 - 관리자의 책상 위에 미결서류상자 속의 서류(결재서류, Memo, 편지 등)를 일정 시간 내에 처리(지시, 전화, 권한위양, 면접, 조직화)하거나 계획하는 등 현실적인 장면을 그대로 연출한다. 이것은 각 후보자의 Management Pattern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서 대단히 중요하다.
-전일의 숙제를 준비한 자료를 활용해서 「행정실의 관리자~와의 면접」의 Role Playing을 한다. 응모자격은 회사의 여사원 등, 면접시간은 30분간, 평가자는 관찰 중에 얻은 면접방법에 대해 후보자에게 질문한다.
-집단토의 -「징계의 사례연구」
60분간에 3개의 사례의 결론을 낸다. 평가자는 각 사례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당하였는가를 평가한다. 감수성(Sensitivity)의 평가도 한다.
- 숙제 - 「복사기의 구매」에 대한 의견보고
▶제 3일의 교과일정
○전일의 복사기 구매의견을 구두로 사장역(평가자)에게 설명한다. 5분간 Communication능력, 의견발표력의 평가.
○In-basket문제에 관한 면접, 제2일에 있었던 In-basket문제의 처리에 관해 결론을 내기 위한 면접이다.
○집단토의 - 각 후보자 동료 간의 마지막 토의가 된다. 여기서 전반적인 평가를 하여 질문에 응답하고, 나타난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한다. 후보자들은 원대복귀 한다.
▶제 4,5일의 교과일정
평가자는 양일간 각 후보자의 성적에 대해 전원이 후보자 한 사람에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토의를 한다.
하나는 후보자의 경력, 배경의 요약, 또 하나는 Management Game에서의 성적평가, 끝으로 In-basket Case에서의 면접결과에 대한 각 후보자의 행동기술서를 정리하여 제시하게 된다. 이러한 리포트가 전부 완성되면 그것에 따라 각 후보자를 최종적으로 평가하여 관리능력과 계발필요점이 판명된다. 각 후보자의 평가척도는 다음과 같다.
○현재의 업무수행상황 ○일정한도의 잠재력 있음
○평균적인 잠재력 있음 ○평균이상의 잠재력 있음
○이사 또는 Top까지의 잠재력 있음
Assessment Center의 보고서중 중요부분은 후보자의 최신의 업무수행상황을 요약한 것으로서 Center에서의 3일간의 행동에서 판단한 잠재력을 제시한 것이다.
3일간의 각 과제는 Leadership, 적극성, 공격력, 대인감수성, 업무처리능력, 계획과 조직능력을 각 후보자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끝으로 후보자의 계발을 앞으로 어떻게 진행시켜야할지 제시하여 평가를 마무리한다.
▷평가자(Assessor)의 역할
Assessment Center의 전문적인 평가는 평가자가 제출하는 관찰 보고서, 기록서류로써 최대의 공정성을 가지고 평가^ 측정하는데 있다. 이 서류는 Key-point별로 1~5점의 단계로 전 후보자의 행동을 평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6명의 전평가자는 제4, 5일의 양일간에 미리 정해진 평가요소 리스트에 전 후보자의 채점을 한다. 이것이 전과제에 되풀이 되어 각 요소별 합계로 성적을 사정하여 석차순위를 정한다. 그 결과를 평가자 상호간에 발표하여 공개하며 평가자 간의 차이는 일치점에 도달할 때까지 토의한다.
▷평가자의 훈련
평가자는 후보자보다 2, 3계층 상위의 간부가 임명된다. 평가에 임하는 것은 년간 1~2회 정도이다. 평가자의 훈련은 기업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다. 어떤 회사는 불과 1시간, 다른 회사는 수일간을 하는 경우도 있다. 훈련방법으로서는 대행자로서의 역할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정식 Member가 아니라 Center가 주관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평가자로서의 훈련을 받는다.
▷후보자의 인선
본인의 직속상사의 추천, 인사부의 명단작성, 본인의 양해가 있어야 한다. Assessment Center에서의 체험은 본인의 의욕과 업무상의 기대라는 의미에서 대단한 영향을 미친다. 각 후보자는 Center를 공정하고 이상적상황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평가결과를 본인에게 피드백 하는 것은 Center 운영상 대단히 복잡한 문제이다.
피드백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나는 본인의 자유의사에 맡기는 것, 잘 하는 사람과 아주 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어느 정도인가를 알고 있으므로 피드백을 요구하지 않는다. 중간에 속하는 사람(60~90%)은 자기의 평가결과를 강하게 알고 싶어 한다. Center에서는 대부분 본인의 자기계발을 위해 평가결과를 본인에게 알리고 있다. 그 결과 동료들로부터 자극을 받는 사람이 많다.
각 프로그램의 평가결과가 나쁜 관리직 또는 후보자가「 나는 이제 구제불능이다」 라든가,「 나는 벌써 이 회사에서는 쓸모없는 인간으로서 낙인이 찍혔다」고 생각하여 퇴직하는 사람 이 생겨난다.
기업에서 가장 고가한 급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은 기대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무능력관리자로서 그와 같이 공헌도가 없는 관리자가 존재할 수 있는 여지는 오늘날의 기업조직 내에는 벌써 용납되지 않는다. 이 같은 강한 의지를 일관해서 견지하는 것이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다.
이같이 생각할 때 가령 퇴직하는 관리자가 생겨나도 앞으로 무능한 관리자가 재차 생겨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Assessment Center 의 운영은 우리나라의 기업풍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론 도 없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 기업 은 단시일 내에 급속히 발전하였기 때문에 사내에 Man-Power Planning의 노력이 부족하였고, 부적격한 관리자가 많이 등장 하였다. 따라서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 음지에서는 요투와 증오의 내부경쟁이 격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대로의 상황이라 면 불황이나 저성장경제와 더불어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격심 해질 것이다. 현재 관리직은 비대화, 인플레이션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중에서 전기한 바와 같이 무능하거나 기대성과를 올리 지 못하거나, 공헌도가 낮은 관리자는 존재할 수 없는 냉엄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으므로 대수술도 불사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Assessment Center만의 활동을 그대로 받아들여 운영한 다면 평범한 사람 중심의 인선 수단으로 그치게 되어 무의미 하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인재개발을 위해 CDP를 원조하기 위한 Career Management의 대방침을 확립하여 그 속에서의 Assessment Center의 활용이어야 한다. 그리고 Top은 항상 CDP의 대방침에 의한 운영계획을 전사원에게 올바르게 이 해시키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평가결과가 좋지 못한 관리자 와 그 후보자들은 칠전팔기의 재기의욕을 일으켜 스스로 노력하여 결과적으로 재기하게 될 것이다.
요컨대 경영층의 Man-Power Planning에 임하는 자세 여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평가결과에만 치중할 것인가, 아니면 계발육성에 중점을 두어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역자 엄준하 박사
무료
2014-05-02 한국HRD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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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CDP와 Job Rotation
경영안정성장하에 관리직은 Post는 증가하지 않는데 중고령층은 비대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경영층에서는 장기계획의 일환으로 몇 년 앞의 수요에 대비해 지금부터 인재육성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기반으로 탄생한 Job Rotation System은 기업의 장기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수단이다.
1. Job Rotation System 설정의 배경
기업이 왜 CDP를 필요로 하는가, 그것은 지금까지 아무래도 종업원 개개인의 적성, 성향, 특징을 기반으로 하는 계획적인 인재육성 또는 계획적인 Rotation이 없었다는 반성에서 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안이한 전문직제도에 의존하여서는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입사원 시절부터 그의 진보여하에 따라 직장이나 소속을 바꾸고, 능력여하에 따라 과감하게 승진·승급을 시키며 본인의 능력·의욕을 확대·확충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개하는 CDP를 도입했다.
A에서도 Job Rotation System을 새로이 개정한 배경에는 이 같은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다.
A의 경우에도,
① 관리자가 단기적인 부문업적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업무상의 Job Rotation이 원활히 시행되지 않는다.
② 기업 전반에 걸쳐 Generalist가 육성되지 않는다.
③ 부하육성·후계자육성의욕이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④ Generalist가 육성되지 않는데, 순수한 Specialist의 육성도 보잘 것 없다.
이러한 상황이 창조성이 풍부하고 활력에 넘친 일하기 좋은 직장만들기(조직개발)를 저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일의 보람,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직장으로서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기한 제장애를 극복해야 한다는 배경에서 Job Rotation System이 출발한 것이다.
2. Job Rotation System의 기본적 사고방식
Job Rotation System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 사고방식으로 바탕이 되어 있다.
(1) 그 사람의 의향과 특성을 존중한다.
특히 육성과 Rotation에 있어서는 개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중시하고 있다.「이 사람의 취미·흥미·관심·성향은 무엇에 맞는가」, 또는 「자기의 의향은 무엇에 맞는다」와 같은 의식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2) 진행해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본인자신이다.
자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상사가 결정하는 것도, 단지 자기가 희망하니까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자기의 의지와 노력, 즉 자기계발이 기본이 되고, 상사의 원조·회사의 기대가 조화되어 비로소 자기가 진행해야 할 방향이 결정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3. Job Rotation System의 짜임새
1) Job Rotation System과 그의 추진조직
(1) System의 개요
Job Rotation System의 기본체계 및 주요구성요소는 자기신고·육성면접제도·자기등록제도·육성 Rotation·단계별교육 Program이다. 그리고 이것들이 종업원 처우에 관한 제시책과 보조를 맞추어 종업원의 능력향상과 인재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동시에 계획적이고 질서정연한 Job Rotation을 실현한다.
(2) 추진조직
Job Rotation System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실시하는 운영조직은 인재위원회가 중심으로 이사급으로 구성되며, 인재소위원회는 각 부문의 부장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2) Rotation의 짜임새와 제기준
(1) Rotaion의 짜임새
① 인재육성과 Rotation의 검토·실시의 짜임새
보통 CDP에서는 승진을 포함한 Rotation Route를 Career Pattern 또는 Career Path라고 한다.
요컨대 어떤 Post에 승진하는데 필요한 실무경험의 순서나 기간을 정한 것이다. A의 Job Rotation System에서는 상기한 Rotation Route에 특색이 있다.
A의 「육성과 Rotation 검토·실시의 짜임새」는 육성면접제도로부터 시작하여, 면접에 입각한 육성계획, 평소의 부하지도육성과 본인의 자기계발 등을 통해 계속적·계획적으로 인재육성을 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② Rotation 실시기준
A에서는 본 System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여러 가지 Rotation 실시에 관한 기준과 관련되는 제반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졸기술계는 최초의 1년간은 전공과목, 채용단계에서의 정보 등을 자료로 삼아, 기술계직능내의 적성기능에 배속한다. 그리고 2년에 들어가면서 시기에 맞추어 약 2년간 공장경험을 쌓게 하고, 그때까지의 관찰보고를 토대로 본인을 육성하는데 가장 적성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속한다.
그러나 이 기준은 어디까지나 겨냥이고, 실제로는 개개인의 능력, 성향, 적성, Career, 기타 조건을 감안해서 본인을 어떻게 육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라는 직속상사의 판단을 ‘Rotation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③ Rotation의 종류
Rotation을 A에서는 성격별 3가지로 나누고 있다.
<도표1-1 Rotation의 종류>
④ Rotation의 조정
전술한 Rotation의 종류가 결합되고 조정되어 System의 목적달성에 가장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해야 한다.
(2) 적성과 Rotation과의 관계
Job Rotation System은 종업원 각자의 적성을 파악하는데 「성향」과 「업무전개의 적성」이라는 2가지 관점에서 파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육성 Rotation을 생각하고 있다.
[성향]- A에서는 주임급 승격까지의 Rotation Course는 주로 성향에 맞추어 설정하고 있다. 성향이란 그 사람의 특징, 장점, 능력의 관점에서 R형(Routine Work-정형업무형), S형(Specialist형), G형(Generalist형)으로 나누어 각 성향에 맞는 육성을 생각하고 있다.
물론 어떠한 성향인가라는 것은 좋다, 나쁘다의 가치판단의 문제와는 관계가 없고, 다만 오른손을 쓰는 사람, 왼손을 쓰는 사람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각자의 성향에 따른 구분은 앞으로 개개인을 육성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바람직한 Rotation의 방향(Pattern)을 검토할 때 하나의 수단으로서 구분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업무전개의 적성] - A에서는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데 적성을 P형(Professional형), M형(Manager형)으로 나누어 주로 OJT에 의한 지도육성, 역할문답의 검토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주임급 승격 후의 Rotation에서는 이 구분이 Rotation선을 검토하는데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된다.
3) 육성면접제도와 자기등록
CDP에서는 자기신고제도(PIS)와 지도면접제도(Appraisal & Counseling)를 가장 중요시한다. 그 이유는 완전한 Career Pattern이 결정되어도 그것을 실제로 운용하는 장면, 즉 본인과 상사와의 면접장면에서 실현성이 있는 목표설정·조언(Advice)·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CDP의 기본체형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A에서는 Job Rotation System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OJT육성면접을 기반으로 한 ‘육성면접제도’를 정착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1) 육성면접제도의 짜임새
[육성면접에 임하는 기본적 자세]
아무리 훌륭한 목표나 방침이 수립되어 있을지라도, 그것의 실현여부는 최종적으로 종업원 개개인의 능력과 그것의 발휘여하에 달려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A는 부하의 능력육성은 관리자의 기본적 임무의 하나라고 못을 박고, 다음과 같은 기본자세로 여기에 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능력육성의 목적은 면접을 통해 업무의 성과와 반성, 능력향상목표, 적성 등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이해를 돈독히 하여 이것을 평소의 업무수행활동에서 실행한다.
● 육성과 평가는 표리일체의 관계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할 것, 다시 말하여 면접은 부하의 능력육성을 보다 원활히 그리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하나의 마디로서, 인사고과가 갖는 능력개발적 측면과 아울러 방향설정, 동기부여를 꾀하고 유기적인 활용을 할 것
● 인재의 육성은 상사에 위한 육성지도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의 내발적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면접에서는 자기계발의욕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
(2) 인재정보 System
CDP의 기본체계 중에는 인재등록제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인재등록제란 개개의 직위 또는 유사직위군별로 후임예정자를 일정수로 한정시켜 등록하게 하는 제도이다. 등록하는 사람은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리하여 원칙적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그 직위에 취임할 수 없다.
역자 엄준하 박사
무료
2014-04-02 한국HRD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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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인생도 경영이다
인생(人生)이라는 우리의 삶도 회사 경영과 다를 바 없다.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소유한 자원을 전략화 하고,
목표를 계획(Plan)하고, 실행(Do)하고, 평가(See)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도 기업을 경영하듯이 목표중심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며, 평가를 통하여 재계획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그 순간마다 선택과 기준이 인생결과를 좌우하게 된다.
기업에서 미션과 비전이 경영의 기준이 되듯이 우리 인생에서도 진정으로 나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소리와 내적동기 의한 미션이 있어야 하고 그 미션에 바탕을 둔 비전이 분명하여야 선택과 평가를 적확하게 할 수 있다.
인생경영에서 자원은 내 자신이다. 즉 나의 관심사, 능력과 기술, 성격 그리고 내가 소유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자산을 전략화 하여 미션을 중심으로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실천하고, 그 미션에 의한 비전이 실천되어지고 있는 가를 평가하고 다시 계획하는 것이다.
엄 준 하 (晴園 嚴 準 河)
(현직) 인생경영학교 교장
월간HRD 발행인
한국HRD협회 회장
HRD포럼 대표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이사
육군 인적자원개발 정책 자문위원
(학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개발대학원 인력개발학 박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인사조직 석사(MBA)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재개발 최고위과정 수료
조지워싱톤대학교 CLO Global Leadership 수료
(경력) 한국강사협회 고문
문화인재경영협회 부회장
교육인적자원부 정책 자문위원
노동부 직업훈련기관 평가위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인증제(Best HRD) 교육부 운영위원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혁신상 운영 및 심사위원
한국기업교육학회 이사
미래인재포럼 위원(교육과학부)
서울평생교육연합회 이사
한국평생교육강사연합회 수석부회장
국가 Best HRD 시범사업 최종보고서 평가위원
경기평생교육연합회 이사
한국인력개발학회 이사
한국산업교육학회 이사
한국인력개발본부 연수원장
(저서) 보람찬 직장생활, 효율적인 업무추진,
HRD실무매뉴얼, HRD기법매뉴얼, SPOT기법,
OJT추진매뉴얼 작성법, 에듀미학습법 등
(논문) 조직문화 유형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인적자원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석사
한국기업 HRD 형성과정의 탐구(1948-1991): 박사 (수상) 국가직업능력개발유공자 표창(2006.11 노동부장관 상)
대한통운 감사패(1997.4)
동양매직 감사패(1992.4)
웅진그룹 감사패(1990.3)
우수예비군 표창(1984.9 동원예비군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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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엄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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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창조적 인생을 지원하는 가치중심 HRD
대부분 인생이 외적 동기에 의한 순응적 삶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있으나,이제는 참 자아를 찾아 내적 동기에 의한 창조적 삶을 선택해야 한다.
누구나 본래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태어난 환경, 조직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외적 동기에 의해 모습과 취미, 습관까지 길들여 있고 그것은 삶의 가치기준이 되어있다.
자칫 삶의 지혜라고 생각이 드는 본래의 나가 아닌 ‘또 다른 나’로 정신없이 살아온 것이다.
잠시 멈추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본래의 내가 원하는 사명을 들을 수 있으며,잠재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가치중심 HRD는,그 사명과 재능에 교육과 계발을 통하여 동기와 열정을 일으키고, 운명적인 순응적 인생이 아니라 본래의 나(참 자아)가 원하는 창조적 인생을 찾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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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엄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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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CDP와 직능자격제도
1. 직능자격제도의 성격
종업원을 처우하는 데 어떠한 기준이 필요한데 그 기준에는 일반적으로 3가지가 있다.
≫ 직위등급제 - 직위 즉 Post에 따라 분류하는 등급이 직위등급제이다. 예를 들어 부장은 9급, 차장은 8급, 과장은 7급과 같은 형식이다.
≫ 직무등급제 - 직무 즉 Job의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는 등급이 직무등급제이다. 직무승진에 따라 등급이 올라간다. 반면에 직무내용이 낮아지면 등급도 낮아진다.
≫ 직능자격등급제 - 분류기준이 직위도 직무도 아니고, 능력의 높이 그 자체를 분류기준으로 삼은 것이 직능자격등급이다. 일정한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인정되면, 직위나 직무에 관계없이 등급이 올라간다.
직능자격등급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능력이 신장하면 자격등급이 상승하고 그 후 본인의 적성을 감안하여 직위나 직무에 승진한다는 자격 선행 형이다.
2) 능력이 신장하면 누구나 승격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정원제로 채용할 수 없고, 다만 인사노무정책상 목표정원이 계획화되어 있을 따름이다.
3) 능력의 발전단계를 9~10등급으로 구분하는데 동일 자격등급에도 근속, 지식의 습득, 기능의 숙련 등의 능력 폭이 있다. 따라서 자격 등급별로 상당한 폭을 갖는 범위임률이 된다.
4) 동일 자격이 있으면 동일기회·동일대우가 직능자격등급제도의 원칙이다. 따라서 Job Rotation은 반드시 필요하며, 또한 관리직이라 하여 고액의 수당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5) 능력에 합당한 보임이므로 강직(post의 격하)은 있어도 강격(자격의 격하)은 없다.
2.직능자격제도의 목적
1)직능자격제도의 3가지 목적
직능자격제도는 우리나라 기업풍토에 맞는 인사관리기준으로서 규모의 대소, 업종의 여하를 불문하고 상당히 보급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개별임금의 결정기준
(2)승진처우의 기준
(3)능력평가·능력개발·능력 활용의 기준
이것들은 상호 관련되어 있으며, 각각 독립해서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나 각 사의 사례를 보면 중점의 소재는 반드시 동일하지 않다. 대부분은 (1)의 개별임금 결정기준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소위 직능급설정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2) 직능자격제도의 적응성
고용·임금의 제도 기준으로서는 직능자격등급제가 아니더라도 직위등급제, 직무분류등급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현재의 인사제도는 각 사의 실정에 맞는 것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직능자격등급제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노동 관행에 적합하다는 것과 새로운 경영 내외의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적응성을 가진다는 인식과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3)직능자격제도의 문제점
직능자격제도는 우리나라 인사관리제도기준의 주류를 이루는 추세가 되었으나, 그것을 운용하는 데 새로운 변혁을 요구하고 있으며,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고령화·고학력화가 진전됨에 따라 중간직급에 인원이 집중되어 자격등급별 인원구성이 피라미드형이 아니라 초롱형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능력이 높아지면 승격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그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자격등급의 상승이 임금의 상승을 수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무·직위의 상승이 그것에 수반되지 않는다는 모순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둘째로, 승격기준에 관한 것이다. 직능자격제도는 능력을 승격기준으로 하나 능력이란 파악하기가 곤란하여 추상적이 되기 쉽고, 결국 근속연수가 알기 쉬운 기준으로서 중시된다. 또 개인차를 인정하는 것에 강한 저항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연공서열성이 강한 운용기준으로 흐르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셋째는, 정원제에 관한 것이다. 직능자격제도는 고도 성장기에 생긴 것이다. 요컨대 그 배경에는 계속적인 임금의 대폭 인상이 있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배경은 오늘날 자취를 감추었다. 새삼 정기승진의 의미와 짜임새를 직능자격제도와 관련지어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직능자격제도에 부과된 과제는 고령화· 고학력화라는 새로운 환경 내에서 직능자격등급을 보다 적절한 것으로 정비하는 것이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다음에 기술하는 내용이 될 것이다.
3. 직능자격등급의 설계
1)직능자격등급의 요건
직능자격등급은 능력의 개발이나 활용을, 한편으로는 능력에 맞는 임금 결정과 같이 고용제도와 임금제도의 양자를 결부시키는 축이 된다. 직능자격등급이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 나름의 짜임새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다음의 6가지이다.
(1) 정 의
각 직능자격등급이 전체의 직능단계 중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규정하는 것으로서 직군· 직종을 통한 보편적인 것이므로 추상적인 형식이 되어도 무방하다.
(2) 대 응 보 직
자격등급과 보직의 대응관계를 말하는 것으로서, 예를 들어 7급직 중에서 과장으로 선임된다든가, 계장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급직이 되어야 한다는 상호관련성을 규정한 것이다.
(3) 대 응 과 업
각 직능자격과 작업과의 관련을 표시한 것이 대응과업이다. 예를 들어 영업 5급으로 승격한 자는 어떠한 업무나 작업을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또는 어떠한 업무나 작업은 몇 등급에 상당한 업무나 작업인가를 명시한 것이 대응과업이다.
(4) 직능 Manual
각 직능자격등급별로 기대하고 요구되는 능력의 수준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 직능 Manual이다. 이것은 직종별로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승격 기준
예를 들어 5등급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지를 제시한 것이 승격기준이다. 필요한 습숙연수라든가, 인사고과, 시험 등 승격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명시함으로써 직능자격등급의 설득성과 납득성을 높일 수 있다.
(6)임 금 표
각 자격등급에 대응하는 임금액을 명시한 것이 임금표이다. 일반적으로 단위임률을 가지고 제시되며, 이에 맞춰 정기승격을 비롯하여 각자의 임금을 공정하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2)직능자격등급의 골격(Frame)
직능자격등급의 골격 설정은 우선 등급의 「수」결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직능자격등급을 몇 등급으로 분류할 것인지는 직능자격제도의 운용과 그 성패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자격등급 수가 너무 많으면, 등급의 정의라든가 직능 Manual의 설정 등이 곤란하여 운용이 연공서열적으로 흐를 것이 우려된다. 반대로 너무 적으면, 동일자격등급의 성격이 애매하게 된다. 구체적인 자격등급 수를 설정하는 데 우선 전체를 크게 일반 직능(Junior Class-J 직능), 중간지도 직능(Senior Class-S 직능), 관리·전문 직능(Management Class-M 직능)의 3가지로 구분한다. 이같이 대분류를 함으로써 직능자격등급의 설계가 쉽게 될 것이다.
4.직능자격등급과 능력
1)직능자격등급별 직능요건의 명시
직능자격등급별 직능요건(직능 manual)을 되도록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명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를 들어 5등급이라 해도 무엇을 말하는지 무의미 할 것이다. 직능등급별 직능요건은 <도표1>과 같이 직무내용과 습득능력의 2가지로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무조사를 통해 직무내용과 습득능력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직능자격제도의 Key-Point이다.
2)능력개발과 승격 - 졸업방식
직능자격제도의 목적 중 하나는 능력개발을 효과적으로 하는데 있다는 것으로 전항에서 기술한 자격등급별 직능요건(직능 manual)이 구체적인 목표가 된다. 예를 들어 S-4급이 되면 S-4급의 직능요건(직무내용과 수행능력)을 완전히 충족시킬 것을 목표로 하여, OJT, Off-JT, SD(자기계발) 등을 활발히 전개해야 한다.
승격에는 졸업방식과 입학방식의 2가지가 있으나, 직능자격제는 졸업방식이다. 입학방식의 경우에는 정원제이나 졸업방식의 경우는 노력해서 능력을 신장하여 해당 등급의 직능요건을 충족시키면 상위등급에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능력 고과가 어디까지나 공정하고 엄정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조건이다.
3)직능자격제도와 근속년수
직능자격등급을 설계하는 데는 승격연수를 어떻게 명백히 밝히는지가 중요하다. 종업원 측에서는 승격연수가 명시되고 가능하면 최장·표준·최단의 연수가 밝혀져 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한편 사용자 측에서는 표준연수를 밝히는 것은 운용이 경직화되고 탄력성을 상실한다는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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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한국HRD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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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생각의 원천을 바꾸면 인생이 변화...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반복된 행동이 습관이며, 습관은 인격이고,
인격이 운명을 만들고, 운명이 인생을 좌우한다.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지고 강렬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생각과 철학, 행위와 행동이 원인이 되어
결과를 낳는다는 뜻이며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원인이 존재하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말한다.
우리는 그 동안 운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인생을 지배당하는
순응적 삶에 길들여 있으나, 운명보다 인과응보의 법칙이 더 우월하여
원인을 바꾸면 즉 생각의 원천을 바꾸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불교에서 사념(思念)이 업(業)을 만든다고 했는데, 업(Karma)은 현상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으로써 그동안의 학습과 경험이
생각과 철학을 만드는 원천이므로 학습치와 경험치를 분석하면 내 생각과 철학의
원천을 확인하고 인생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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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한국HRD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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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CDP와 장기인재육성제도
좁은 분야에 집착하는 전문가가 되거나 보잘 것 없는 능력의 인재 밖에 될 수 없다면 인재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개발해야 되며 구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제도로서 도입해야 한다.
1. 인사제도와 인재개발 System
인재육성의 필요성을 파악하는 면에서도 전 종업원을 대상으로 매년 자기신고를 하고 있으며, 더욱이 자기신고를 매체로 하여 개인면접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인재를 개발하는데 System 또는 필요조건은 일단 갖추고 있으나 이러한 제반 제도를 총합적으로 결부시켜, 개개의 제도를 “점”으로서가 아니라 “선”으로서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무엇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총합적으로 개개의 제도를 결부시켜 방향성을 설정하는 그 “무엇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폐해가 여기저기서 속출하고 있었다.
첫째로, 특정한 역량의 인재를 원하는데 거기에 적합한 인재가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명단에 List-up되는 사람은 언제나 같은 얼굴들이고 대단히 고정적인 인선밖에 할 수 없었다.
둘째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동하기 쉬운 사람과 전혀 이동할 수 없는 사람이 계획적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면 관리자는 우수한 사람을 계속 보유하고 싶어하는 심정이 결국 인재를 그곳에 사장해 버리는 결과가 된다.
셋째로, 관리자가 긴 안목에서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식이나 자세가 되어 있지 않고 단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수행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전 직장이나 전 직무에서 개발된 능력을 파악하고, 앞으로 필요한 능력을 육성해야겠다는 접근방법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OJT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이 인재육성 면에서 우리가 반성해 보면, 결국 이대로 지속되면 좁은 분야에 집착하는 전문가가 되거나 보잘것없는 능력의 인재밖에 육성할 수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인재육성에 관한 이같은 반성에서 인재를 총합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개발해야겠다는 사고방식과 그것을 구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제도로서 도입해야겠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2. 장기인재육성제도의 짜임새
본 제도의 기본방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입사 시부터 그 사람의 장래의 직무 Pattern을 미리 정하여 그 방향을 지향해서 계획적으로 인재의 육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장래를 어느 시점으로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었으나 입사 후 10년을 능력의 만개화시기로 간주하여, 이것을 ‘장래’라고 규정하였다. 요컨대 10년 후의 직무 Pattern을 생각하여 그 방향을 지향해서 육성한다는 것이다. 둘째, 교육훈련 필요 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육성경로(장래의 직무 Pattern에 필요한 지식, 경험을 계획적으로 체득하게 하기 위한 Course)와 일상의 개별지도를 통해서 철저히 교육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파악한 교육훈련 필요 점을 적극적인 Rotation이나 집합교육에 반영시키는 동시에 개별지도 그 자체를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셋째, 장래의 직무 Pattern은 직무내용도 항상 유동적이고 개인의 특성도 서서히 변화한다는 가능성을 고려해서, 직무 Pattern을 고정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정으로 신축성과 융통성을 살리자는 것이다.
이 사람은 장래에 이러한 방향의 직무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하여, 진로를 정하여 진행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다른 직무에 적합하다는 방향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또한 그러한 직무 그 자체가 변화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한 경우에 당초에 미리 상정한 직무 Pattern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본제도 그 자체가 인재육성에 있어 하나의 장애요인이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직무 Pattern을 항상 현실에 맞도록 수정하는 신축성과 융통성이 요망되는 것이다.
다음에는 장기개별인재육성계획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3가지 점을 생각하고 있다.
첫째, ‘장래’를 10년 앞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간을 일단 3단계로 나누어 ‘업무의 종류’와 ‘직장’이라는 양면에서 강구하는 것이다. 한 직무에 종사하는 평균연수를 3년이라고 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라고 간주한다면, 10년간에 3가지 직무와 직장을 경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직무별로 장기인재육성계획의 표준코스를 설정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장기개별육성코스를 설정한다. 물론 표준코스라 할지라도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또한 모두 표준코스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요컨대 표준코스를 고려해서 장기인재육성을 계획한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셋째,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장기개별육성코스를 검토하고 수정해야 할 곳은 수정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인 제도의 Key-Point는 검토기회를 어떻게 제도로서 마련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극단적인 말을 빌리면 “검토수정제도”가 삽입되어 있지 않은 장기인재육성제도는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
이상의 기본원칙에 따라 추진됨으로써 인사제도는 산 것이 되고, 동시에 장기인재육성제도는 현실에 적합하게 움직이게 될 것이다.
3. 능력개발과 Job Rotation과의 관계.
인간은 누구나 성장 욕구, 자립 욕구를 몸에 지니고 있다. 다만 그 사람이 일생을 통해서 놓여있는 환경이 어떠하였는지, 본인에게 의욕이 있었는지에 따라 그의 성장, 자립과정이 천차만별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이같이 생각하면 ‘샐러리맨’에게 기업생활이라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오랜 시기를 차지하게 되므로 놓여진 기업 환경 여하에 따라 그 사람을 얼마든지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닌 게 아니라 “기업가는 기업을 경영하여 돈도 벌고 회사에 공헌도 하며 인재로 육성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Life Cycle의 제언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회사 전체가 일생을 통해서 풍요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소위 ‘생애 비전’이라는 사고방식도 제창되고 있으며, 기업 자체도 인간성의 존중이라는 입장에서 회사나 종업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영속적인 번영을 누리는 방책을 진지하게 강구해야 할 시기에 당도하였다고 생각한다.
4. Life Cycle과 개별 Career의 형성
노동의 Life Cycle은 개인에 따라 각각 달라서 표준화된 것은 없으나 앞으로 더욱 문제로 대두하게 될 종업원 개개인의 개별 Career형성에 있어서의 성립요건을 Life Cycle과 관련시켜 파악하면 다음과 같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개별 Career형성의 최종목적은 60세 정년연장으로서의 고용면과 직업생애 중간에서 Labor turn-over의 가능성이라는 고용창출면과의 양면에서 고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별 Career형성을 위한 조건설정’을 대략적으로 개관하면,
① 입사 후 2, 3년 이내의 시기, 26세부터 34세까지의 시기(주로 Rotation으로 기초능력의 다능적 습득기)
② 35세부터 40세 전후까지의 시기(바로 인생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마디로서 자기의 진로<분야별·직능별전문화>가 거의 결정되는 시기이다. 그것은 엄격한 자기계발로 코 스별 진로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③ 40~45세로부터 50세까지의 시기(습득능력의 총 마무리를 하는 한편 능력의 진부화 방지를 위해, 개별관리의 강화와 관찰제도를 강화함으로써 능력저하를 저지하는 것이다)의 3기로 나눌 수 있다.
CDP는 이같이 Life Cycle에서의「마디」에 적합하고, 더구나 사원 개개인의 능력개발·육성을 지향한 장기적인 인사관리제도이다. 즉, 「될 대로 되라」는 자유방임주의가 아니라 직장의 직속상사, 인사·교육담당자가 Counseling(인사상담)을 겸한 본인의 적성중시, 장래방향중시의 강력한 지도·원조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CDP에 입각한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기업 내 교육훈련은 종업원에게 일의 보람, 삶의 보람을 맞보게 하는 것과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각 기업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업 내 교육훈련을 다룬다면, 바로 Life Cycle중 개별 Career형성의 일환으로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 엄준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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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한국HRD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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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산업 인적자원개발에서 문화 인적자원개발 시대로 -한국적 HRD 컨텐츠가 글로벌 스탠더드, 글로벌 경쟁력-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1년은 대한민국이 산업 인적자원개발 수준에서 문화 인적자원개발 시대 진입의 원년이며, 우리의 전통적 컨텐츠와 기법이 HRD의 글로벌 스텐더드가 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엮어가는 신묘년 한 해입니다.
타임지는 지난해 말 "한국이 지난10년 아시아의 기적을 이루다"라는 기사에서 한국은 지난 10년간 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자기혁신을 단행해 또다시 아시아의 기적이 됐다며, 한국은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디자인과 최신기술을 접목해 글로벌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타임지 인터넷판에서는 실례로 삼성전자, LG전자의 LCD 텔레비전 시장지배, 4G휴대전화의 기술선도, 현대자동차의 약진, 그리고 온라인게임과 대중음악 같은 새로운 산업동력의 부상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수출순위는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데, 최근 뉴스에 따르면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의 국가 씽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2010 국가경쟁력 청서'에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미국, 유럽연합, 그리고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로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기적의 비밀을 이시형 박사는 " 그동안 눌러져 있던 한국인의 민족성과 사회성으로써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유목민 기질, 근면과 끈기가 넘치는 농경기질, 이미지와 감성이 뛰어난 우뇌형 기질에 있으며" "이밖에도 무교적 기질, 반도성 기질, 유교적 기질, 양뇌형 기질, 조급성 기질 등을 성장과 발전의 주요 동력" 이라 역설 하였습니다.
21C 초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가 성장발전의 기반이지만 그 기본적 원동력은 문화와 정신이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무사도정신, 미국은 개척자 정신을 내세우며 정경숙, 관리자 사관학교, CCL, 크론톤빌연수원 등의 인재육성 센터를 자랑합니다만, 우리는‘고조선부터 현재까지 한국을 이끌어온 전통사상을 ‘弘益人間·天地人合一 정신’이 핵심으로, 공익·상생·소통 추구하는 열린 문화속에서 옛 선인들은 뜻을 세워, 경건한 마음으로, 학문과 덕을 쌓아, 올바른 길로 지조를 지켜 살아가려는 정신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 정신인 "선인(仙人)정신’인 것입니다.
원로 역사학자이신 이화여대 한영우 석좌교수는 "한국인의 문화적 DNA이자 전통적 공동체 정신이 바로 "선비정신, 선비문화" 라고 하였는데, 선인을 양성하고 훈련하는 우리의 전통적 인재상과 인재육성 시스템이 바로 고구려의 조의선인, 신라의 화랑, 고려의 향교와 조선의 서원입니다.
우리는 매년 글로벌 HRD컨퍼런스에 가장 많이 참석하는 나라이며,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컨퍼런스를 매년 경쟁적으로 개최하기도 합니다. ASTD, ISPI, SHRM, AHRD 등의 컨퍼런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과연 무엇입니까?
이제는 더 이상 베끼고, 벤치마킹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전통적 민족성과 사회성에 기반하고, 우리의 DNA적 컨텐츠와 기법의 발굴을 통하여 한국적 HRD로 발전시키는 것이 HRD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지난 50년간 정부의 강력한 산업 인적자원개발 드라이브로, 교육과 훈련을 통한 종업원의 능력개발과 생산성향상으로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간은 정보통신의 혁명이라 일컫는 3세대 이동통신, WiFi 초고속 무선인터넷, 컴퓨터 두뇌(CPU)의 발전은 세계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인류의 문화와 생활패턴 까지도 송두리째 변화시켜, 산업사회에서 문화·정보화 사회로 전환되고, H! TECH에서 H! TOUCH 기술로, 지성과 이성에서 감성의 시대로, 모방에서 창조로, 경쟁(Win-Lose)에서 평화공존(Win-Win)으로, 빠른 동(動)적인 문화에서 느림의 정(靜)적인 문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창의와 감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인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적자원개발 전략이 산업인적자원개발에서 문화인적자원개발 시대로 바뀌어야 합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HRD의 발전을 기원하며 월간HRD 애독자 여러분의 행복을 소원합니다.
무료
2014-02-25 엄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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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하] CDP와 인적자원개발 계획
기업내교육의 목적은 두말할 것도 없이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사원"의 육성과 그 활용에 있으며, 또 하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응할 수 있는 유능한 사회인을 육성하는 데 있다.
그것은 평생교육론적 입장에서도 요청되는 것이며, 가정교육·학습교육·기업내교육·사회교육이라는 형태를 통해 자기의 성장·발전과 교육과의 관계를 명백히 밝히고자 하는 의향도 내포되어 있다.
1. 사원교육에 임하는 기본자세
(1)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이념
조직구성원이 자기의 개성과 능력을 기업 내에서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는가는 직장과 일의 만족도에 달려있다. 기술개발의 경우 일에 보람을 못 느낀다면 신제품의 개발이란 바라보기 힘들 것이다.
인재육성을 위해 회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또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직원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직원 개개인에게 전문화를 관철하는 기업의 Vision을 명확히 제시하고, 항상 자기는 개인으로서 또는 기업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목표를 지향해서 노력할 것인가를 의식하게 하고, 거기에 필요한 자극과 교육훈련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2) 인재육성을 위한 기본방침
첫째로 회사에서 실시하는 교육훈련은 회사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것으로써 직장에서 요구되는 업무능력에 관한 교육이지만 개인성장에도 합당한 교육이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현재의 직업과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지라도 다채로운 사원교육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회화반이나 적은 인원으로 뭉친 각종 그룹, QC서클 등에 대하여 측면지원을 하거나 또는 회사주최의 교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리고 이것은 더 나아가 평생교육과 결부되는 것이다.
둘째로 교육훈련의 원리원칙이라고도 하지만 교육훈련은 직원 `각자의 자기계발을 기반으로 해서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종래의 타율적 강요교육에 대한 당사자들의 반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업무상의 과제는 물론 업무와 관계가 없는 임의적인 제목으로 수시로 Family Group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강사는 그룹의 일원일 때가 많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외부에서 초빙되기도 한다.
셋째는 교육훈련은 OJT가 바탕을 이루는 것이다. 사내에서는 off-JT를 하지 않으면 교육훈련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이 생각하기 쉬우나 우리가 하는 매일 매일의 일 그 자체가 인간을 형성하는 것이며, off-JT는 원리·원칙의 확인과 체험정리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이 교육훈련을 실시하는데 기본이념이며 기본방침이라고 생각한다.
(3) 사원교육에 임하는 기본자세
○ 경영이념의 실천
전술한 기본방침에 따라 사원교육의 체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으며 또한 회사로서 사원교육에 임하는 기본자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기업의 정신풍토를 지탱하고 있는 구체적인 방침이나 행동의 원천이 되는 회사 경영의 방침, 즉 경영이념이야말로 사원교육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최고의 품질이 최대의 서비스」라는 12개 문자야말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값싸게 손님의 손으로 손쉽게」「좋은 제품을 만들기에 앞서 참된 사람을 만든다」는 정신과 아울러 당사 전 직원에게 명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신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경영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사원교육에 임하는 기본자세를 형성하는 두 번째는, 장·단기에 걸친 경영계획·경영방침에 담긴 기본 사상의 흐름과 거기서 생겨나는 구체적인 행동이다. 그것은 자본체질의 강화, 생산체질의 강화, 그리고 판매체질의 강화이다. 중기 3개년계획에 있어서는,
① 판매 다각화의 전개
② 회사의 방침의 구체적인 전개
를 들고 있다. 따라서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인재개발, 육성, 배치, 활용, 보존이 급선무가 된다.
(4) 사원교육의 목적
○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사원의 육성
기업내교육의 목적은 두말할 것도 없이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사원”의 육성과 그 활용에 있으며, 또 하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응할 수 있는 유능한 사회인을 육성하는 데 있다. 그것은 평생교육론적 입장에서도 요청되는 것이며, 가정교육·학교교육·기업내교육·사회교육이라는 형태를 통해 자기의 성장·발전과 교육과의 관계를 명백히 밝히고자 하는 의향도 내포되어 있다.
평생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의 태반(거의 30년)을 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아 기업내 교육, 즉 사원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곧 수긍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평생교육론에서는 사람은 누구나「값어치 있고 보람찬 삶의 영위」를 위해 뛰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는「기업인으로서의 직무수행능력」과「사회인으로서의 건전한 생활·인격형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산업사회·공업사회는 모름지기 학습사회가 되어야 하며, 그런 학습사회가 기업의 발전에도 직결된다는 논리이다.
따라서「사원교육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규정할 수 있다.
①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사원」으로서의 능력개발을 도모한다.
② 사원에게 「자기계발」의욕을 일으키는 환경을 조성한다.
③ 그러기 위한 모든「기회를 공평히 베푼다」에 두고 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으로서 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할 때의 대전제가 되는 것은,
① 교육이라는 것은 각자의 자기계발 의욕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② 기업내교육(offJT)도 사원 각자의 자기계발을 원조하고 촉진하는 것이라야 한다.
③ 기업내교육을 성공 시키기 위해서는 인사제제도, 기업풍토, 인간관계 등 인적환경이 사원 각자의 자기계발 의욕을 환기시키도록 정비되어 있어야 한다.
④ 목표, 방침이 명확히 되어 있는 동시에 책임도 명확히 되어 있다.
⑤ 그리고 관리감독자가 일상 업무를 통해서 부하를 교육한다(OJT)는 자각이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여기서 우리가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기업내 교육훈련을 경영전략이라고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장기계획에 있어서의 목표관리로 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경영 전략상으로는, 업적향상을 전제로 하는 인재개발과 그의 시스템화, 그리고 적극적이고도 전진적인 “할 수 있는 사원”을 만드는 데 있다.
장기계획으로 파악하는 경우에는, “바람직한 이상적인 인간형(사원형)”이며, 사원 개개인의 능력개발과 활용을 도모하는 데 있다. 양자는 서로 얽히고설켜 「바람직한 목표(장래의 목표)와 당면한 문제해결능력의 목표」를 지향해서, 회사내 일을 통해서 새로운 삶의 보람이 되는 원천을 찾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T자형 능력개발과 자기계발
(1) T자형 능력개발이란
자기형성·자기계발을 위해서는 어떠한 능력개발이 바람직한가. 물론 우리들 사원은 기업의 일원인 이상 작업수행에 필요한 전문적 실무능력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 일만 하면 된다. “능력만 있으면 된다.” 라는 생각은 지금까지와 동일한 Pattern의 결함인간을 양산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필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 정신이 올바른 소위 인간으로서의, 사회인으로서의 태도교육이다.
따라서 가로축의 태도교육과, 세로축의 직능교육이 일체가 되어 비로소 참된「프로 비즈니스맨」으로서의 필수조건을 갖추게 된다.
더욱이 실무능력의 향상을 도모하는 직능교육은 업무를 하는데 기본적인 능력(기초교육)과 우리들 사원 각자가 자기의 진로에 따라 장래에 지향할 전문적인 능력(전문교육)과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때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인으로서의 자기의 Life Cycle상의 “대T자형”과, 기업인으로서의 능력개발을 위한 “소T자형”이 서로 관련을 맺으면서 비로소 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것은 앞으로 더욱 요구될「시야의 광대와 전문분야의 심층화와의 일체성」이라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제야말로 자기 자신을 위해 “T자형 능력개발”을 지향해서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에 매진할 때라고 생각한다.
역자 엄준하 박사
무료
2014-01-29 한국HRD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