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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4개 대륙 25개국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대상 ‘글로벌 연수’ 2024-09-11
KHRD info@khrd.co.kr

▲ 예금보험공사 19층 청계홀에서 열린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Global Training Program)’ 개회식 직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예보 본사) 및 충주(예보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DIC의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전세계 유일한 예보기구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금보험제도 도입 및 발전을 희망하는 해외 예보기구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이후 10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미 4개 대륙 25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41명이 참가한다. 참가국은 태국, 남아공,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 파키스탄, 모로코, 몽골, 말레이시아, 케냐, 요르단, 인도네시아, 가나, 독일, 바베이도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인도, 중국, 라오스, 아제르바이잔, 노르웨이 등이다.


이번 연수는 차등보험료율제도 도입 10주년을 맞아 ‘금융회사 리스크관리 및 차등보험료율 제도(Risk Analysis & Risk-Based Premium System)’를 주제로, 세계은행(World Bank) 서울금융혁신센터, 일본 예금보험공사, 유럽연합 단일정리위원회(EU Single Resolution Board), 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협의회 등의 외부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또 한국의 금융회사 리스크관리 및 검사업무, 차등보험료율제도 개요 및 운영현황 , 저축은행업권 예금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및 SVB 사태 이후 예금보험공사의 대응을 소개한다. 아울러 참가국들의 사례 발표 및 그룹 토론(Peer Benchmark)을 통해 각국의 리스크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리스크 모형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Case Study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해외 예금보험기구가 전시 상황에서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기금 유출을 최소화한 위기대응 경험을 공유한다. 이밖에 이번 교육이 진행되는 예보 글로벌 교육센터가 소재하고, 2024년 상생협력 체계구축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주시(예보 글로벌 교육센터 소재)와 협업해 충주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보는 이번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의 예보기구들을 위해 녹화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가의 예보기구 직원이 이번 연수 내용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예보는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예보제도 개선을 희망하는 국가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개별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주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주아세안대표부의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인니 자카르타 소재)와 협업해 내년 중 아세안 역내 예보기구 대상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보는 선도적 예보기구로서 IADI의 핵심준칙과 예금보험제도 관련 최신 이슈를 해외 각국과 공유함으로써 개도국의 예보제도 정착 및 글로벌 리더십 제고에 기여하고, 이러한 노력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홍보하는 등 민간 부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