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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세상, 어떻게 바라보고 함께할 것인가?
과학적 지혜와 식견으로 세상과 이치에 정통하라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정민미디어 펴냄
나날이 진화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유관해서 도서는 사회의 법칙, 교육의 비밀, 역사의 법칙, 미래의 퍼즐을 골자로 2020년대를 살아갈 지혜와 통찰력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완웨이강(萬維鋼)
1999년 중국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 도미한 뒤 2005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핵융합 등 이온 물리학 연구에 종사한 바 있는 그는 물리학자이자 과학 작가로서 이공계 마인드로 세상을 통찰하고 과학 정신으로 사회 현상을 탐구하는 글을 쓴다.
2014년에 발간한 《이공계의 뇌로 산다》는 중국 CCTV 선정 ‘올해의 책’, 국가도서관 ‘원진(文津) 도서상’을 수상하고 2015년 중국 아마존 교양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외 저서로 《지식인, 복잡한 세상을 만나다》, 《10만 가지의 호기심》, 《유언비어 시대의 사이언스》 등이 있다.
▶책속으로
‘고생’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힘든 경험을 하거나 혹은 전혀 즐겁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고생’은 어떤 일의 부산물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 가치도 지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성장과 발전을 고생의 결과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귀속의 오류에 의한 착각이다. 이를테면 고된 연습을 감내하며 무술을 단련한다고 했을 때, 여기서 쓰인 ‘고된’은 단지 ‘연습’의 부산물일 뿐이다. 진정으로 무공의 경지를 높이는 것은 연습이지, 연습에 수반되는 그 고통스러운 느낌이 아니다. _59~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