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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개최한 국내 ERG 발대식 현장. (사진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 리소스 그룹(Employee Resource Groups·이하 ERG) 발대식을 열었다.
ERG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임직원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이다.
삼성전자 해외 사업장에서는 2014년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에서 6천400여명의 임직원이 38개의 ERG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국내 ERG는 외국인 임직원과 접근성, 일하는 부모, 여성 리더십,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문화 전파 등 5개 주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 더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국내 ERG는 외국인과 장애인, 맞벌이 부모 등 직원 120여명과 자문 임원 5명으로 구성됐다.
ERG 리더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대내외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DEI 캠페인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모든 임직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
앞서 출범한 해외 ERG의 경우 세계 여성의 날, 접근성의 날 등에 임직원,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재능 기부 형태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성·외국인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 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를 가진 임직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이 근무환경과 제품·서비스 개발에 있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임직원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조시정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에는 DEI가 필수적."이라며 "다양성이 존중되고 서로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ERG가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