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삼성,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시행 2,000여 임원들 대상 4월까지 교육 2025-02-23
KHRD info@khrd.co.kr

▲ 고(故)이건희 회장의 흉상이 설치된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 전경. (사진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다움'을 다시 불어넣기 위해 해외 있는 임원까지 2,000여명을 소집했다. 소집한 장소가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이 반영된 삼성인력개발원이다.


지난 2월 20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회사를 비롯한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직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다. 2,000여명의 임원들은 약 3개월간 나누어 교육을 받을 것으로 확인됐다.


임원들은 임원의 역할·책임 인식·조직관리 역량 강화에 대한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교육은 최근 반도체 실적 부진과 전자제품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위기와 관련해 실시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故이병철 삼성 초대회장이 지난 1982년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 기업연수원이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삼성 그룹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도전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 창조관에는 故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흉상이 있다. 故이건희 선대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이 반영된 장소라는 의미다. 故이건희 선대 회장은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명의 직원을 먹여 살리는 인재 경쟁·지적 창조력의 시대."라며 "경영 업무의 50% 이상을 핵심 인력 확보·양성에 쏟겠다."고 말하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지난 2022년 이재용 당시 부회장이 유럽 출장 직후 8시간이 넘는 마라톤 사장단 회의 열어 화제가 됐다. 당시 삼성전자·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등 회사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육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원래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임직원들을 상대로 많은 교육을 한다."며 "이번 교육도 이러한 교육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