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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3 20:00:42
  • 수정 2020-09-07 2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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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코로나 이전(BC, Before Corona)과 코로나 이후(AC, 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는 전망까지 등장합니다. 코로나19 자체는 우리에게 큰 고통이었지만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를 진단하고 발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중대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애프터 팬데믹 시대의 교육현장은 기존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의 융합이 두드러질 것이며 온·오프라인 융합형 교실이 새로운 일상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원격교육을 준비하는 교사들의 역량이 크게 늘어났고,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수용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는 일의 내용과 일하는 방식도 크게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등의 유연근무제와 교대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으며, 구성원의 채용 방식 또한 온라인 화상면접 등 언택트 채용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 사태라는 특별한 상황에 따라 일어났지만, 그 영향은 애프터 팬데믹 시대에도 지속될 것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경험이 기업의 일하는 문화와 제도를 바꾸어 뉴노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애프터 팬더믹 시대에는 이렇게 변화하는 상황을 전제로 인재육성의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인재의 정의에서부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 인재 채용 및 인재 관리의 구체적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고 구현해야 합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새로운 시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온라인 교육과 학습, 온·오프라인 융합형 교육훈련, 급변하는 일자리 환경에 적응하고 경력을 발전시키는 진로개발 등을 연구하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실현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지난 30년간 『월간HRD』는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수많은 현장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노력을 수행하였습니다. 향후 애프터 팬데믹 시대에도 인적자원개발 분야를 개척하고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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