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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2 22:27:04
  • 수정 2020-09-07 2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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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철학, 심리, 교육, 경제, 경영, 통계(Analytics),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이루어진 이론적· 기술적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전되어 왔던 HRD 현장의 변화가 DX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HRD의 변화 양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비즈니스를 리드하는 HRD입니다. HRD의 기능은 조직의 생존을 위한 아이디어와 전략적 계획, 그리고 가치를 모색하고 실행하는 인재의 전략적 사고,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등을 적시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는 HRD 분야가 조직의 생존을 위해 비즈니스 세계의 변화를 미리 읽고, 선제적으로 HRD의 기능, 공유 컨텐츠, 공유 시스템을 새로이 만들어 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둘째, 인사, 교육, 조직문화 및 역량, 커리어개발과의 통합입니다. 기존에 관례적으로 행해 왔던 교육의 기능, 영역, 방법을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채용-교육-승진-조직문화 및 역량-커리어개발을 서로 연계하고 통합하여, 조직을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HRD 생태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셋째, 적시적(Just in time), 지능적(Intelligent), 적응적(Adaptive) 학습의 구현입니다. 조직구성원이 학습을 필요로 하는 그 순간에 언제, 어디서나, 도구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정보, 지식, 각종 자원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구성원의 요구 및 특성, 조직의 요구에 최적화한 맞춤형 학습을 구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컨텐츠와 시스템, 제도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고, 이를 지원하는 각종 에듀테크와 디지털 학습 경험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경험이 새로운 기준이 되는 시대입니다. HRD 전문가들과 조직이 그간 축적해 온 개인역량과 조직역량을 발휘하여 인재개발의 생태계를 스마트하게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전 방위적인 지식을 통합해서 최적화하고,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개방성, 유연성, 자율성 등을 발휘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로 HRD 전문가와 실천가들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월간HRD』가 산·학·관·연 관계자들이 실천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집단지성의 공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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