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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2 22:33:38
  • 수정 2020-09-07 2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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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면 중심의 집합교육이 축소되면서 언택트 러닝(untact learning)이 인재육성의 대안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언텍트 러닝이란 사람들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학습 성과를 높이고자 하는 학습 접근법을 의미합니다. 광의의 의미로는 이러닝, 마이크로러닝, 스마트러닝, 에듀테크, 실시간 비대면 교육 등을 포함하며, 협의의 의미로는 주로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많은 조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에서 요구되는 인재의 조건 또한 변화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미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재육성의 방향은 먼저 조직에서 요구되는 인재가 어떠한 역량이 있어야 하는지를 ‘redefine’ 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합니다. 가깝게는 내년, 그리고 좀 멀게는 3년에서 5년 후 우리 조직의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재정의하고 이러한 인재를 키워나가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여태까지의 인재육성 방식은 강의장 교육 중심의 ‘push’ 방식이었습니다.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인재육성 부서가 주도적으로 만든 학습 로드맵에 맞추어 나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신세대들이 주류가 되는 가까운 미래의 인재육성 방식은 플랫폼 학습 기반의 ‘pull’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조직, 팀, 개인의 관점에서 인재육성 부서는 요구되는 역량을 정의하고, 구성원들은 본인 스스로 만든 학습 로드맵에 근거하여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근간에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언택트 러닝과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시대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월간HRD』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인재육성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나라의 산업과 사회를 발전시킨 초석이었습니다. 『월간HRD』의 30주년을 축하드리면서 대한민국의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계속해 주시기를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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