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시대 인적자원의 개념은 인적자원을 3가지 넓은 카테고리로 분류하는데서 시작되었다. 즉 ‘인적자원활용’, ‘인적자원 기획과 예측’, 그리고 ‘인적자원개발’이다. 각각 다른 목표를 갖고 있으나 모두 바람직한 인간개발과 경영 실적개선에 기여하며 필수적이라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인적자원활용은 조직 내 인적자원의 배치와 활용에 관한 것으로서 승진승급, 인사고과, 배치전환, 그리고 보상이 포함된다. 인적자원 기획과 예측은 장래의 인적자원의 예측과 그들의 신규채용, 선발, 교육훈련, 경력승진의 적절한 기획에 관한 것이다. 인적자원개발은 현행 직무수행(Training)과 앞으로 배당받게 될 업무(Development), 아울러 개인의 능력향상(Education)을 위한 인적자원의 학습활동에 관한 것으로서 지식과 기능과 바람직한 태도의 변화가 목표이다.
최근 네트워크 발전은 지식을 누구에게나 오픈하고 공유시켰으며, 컴퓨터와 로봇이 인간의 기술을 대체하는 시대로 변화시켰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며 기계와 인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기계는 더욱더 기계다워지고 인간은 더 많이 인간다워지기를 요구하는 가치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
가치시대 개인과 조직의 성과는 가치가 성패의 방향성이며 성과의 질을 좌우하게 된다. 인적자원의 구성요소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본성과 사회적 요구능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인간의 본성은 성과의 방향성인 가치관이며, 요구능력은 전통적 지식과 기술에 해당한다.
인적자원을 개발한다는 것은 사람이 지니고 있는 본성과 사회적 요구능력인 지식과 기술의 향상이었으나 이제는 지식과 기술보다 인간본성과 가치관이 중요한 성과의 요소가 되었다.
따라서 가치사회의 인적자원은 개개인이 세상이치를 보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되는 세계관과 자기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인생관, 그리고 사물의 이치를 판단하는 가치관이라 얘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적자원의 우선적 개발대상은 이 세 가지 관점들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마음의 상태, 자아의 기준, 가족관계, 일을 대하는 태도, 관계에 대한 태도이다.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
월간HRD 발행인
인력개발학 박사
인생경영학교 이사장
한국HRD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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