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7-31 15:38:37
  • 수정 2025-07-31 17:53:25
기사수정


인공지능의 도래는 인간 생존의 문제다.

 정치·경제·과학을 넘나들며 통찰한 멸종과 공존의 시나리오




새로운 질서


헨리 키신저·에릭 슈밋·크레이그 먼디 지음

이현 옮김

윌북 펴냄


AI의 도래는 인간 생존의 문제

저자들은 인간의 뇌와 현실 인식, 정치와 안보는 물론 과학의 지평과 전략까지 AI가 여덟 가지 사유와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과연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분명한 것은 다가올 미래는 인류 입장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AI가 가져올 편익과 위협의 균형을 잡아줄 구체적인 전략들을 이 책에서 살펴보자.



▶저자소개

헨리 키신저(Henry A. Kissinger)

1923년 독일 출생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으로 참전했다. 이후 20년간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와 정부에 대해 가르친 후,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담당 대통령 보좌관을 지냈다. 노벨평화상과 미국에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자유훈장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2023년 11월 생을 마감할 때까지 미 대통령들 및 세계 지도자들과 정책입안가들의 조언자로 쉼 없이 활동했다.


에릭 슈밋(Eric Schmidt)

기술 전문가이자 기업인이자 자선사업가로, 2001년 시작된 구글의 공동 창립자다. 처음에는 최고경영자로, 이후 회장과 기술 고문을 역임하며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구글을 기술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켰다. 2021년에 인공지능과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영리사업인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를 출범시켰다.


크레이그 먼디(Craig J. Mundie)

CEO들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기업 먼디앤드어소시에이츠(Mundie & Associates)의 회장이다.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하여 2014년에 최고 연구 및 전략 책임자로 퇴사했다. 지금도 마이크로소프트에 양자컴퓨팅과 사이버보안에 관해 조언하며, 현재 시스템생물학연구소(Institute for Systems Biology, ISB)의 소장이자 클리블랜드클리닉(Cleveland Clinic)의 기술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인공지능, 생명공학, 융합 에너지, 소재과학 분야 기업들에서 투자자 겸 고문으로도 활동한다.


▶책속으로

AI가 인간과 어울려 살게 되면, 인간 노동자의 지시나 참여 없이도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규모와 물질로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구조물은 거대하든 평범하든 물리적 환경을 구하고 관리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AI가 물리적 실체를 갖추면 인류는 통제권을 AI에 대폭 이양하게 될 것이다.

_3장 현실, 101-102P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hrd.co.kr/news/view.php?idx=50562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최신뉴스더보기
내부배너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