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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05 15: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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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Working의 의미와 단편적인 Smart Working 방법들에 대한 논의와 관련 보고서는 2007년 이후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조직과 개인의 유기적인 Work Smart를 위한 하우투(how to)를 가르치는 곳은 거의 없다. 이러한 와중에 시대의 화두인 Work Smart를 스스로의 색깔로 풀어내어 교육하는 기관이 있으니, 바로 삼일PwC Advisory. 삼일PwC Advisory의 강미라 이사는 최근‘PwC Best Working Way’과정을 기획하여 런칭중에 있다. 그녀에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최고로 효율적인 방법이 진정한 Work Smart

“더 이상 장시간 노동력 기반의 근로형태가 주효하지 않은 세상이 왔습니다. 즉, Work hard가 아닌 Work Smart가 중요한 시대가 대두된 것입니다. 기존에는 Work Smart를 Work-lifeBalance 측면에서 접근해, 흔히들 Work Smart를 야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Work Smart는 야근 안하기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제고하는최고 효율의 방법입니다. 최고 효율을 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업무 프로세스 상의 손실(loss)을 줄이고, 창조여력(slack)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진정한 Work Smart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업무역량 강화다. 현대는 정보의 시대인 만큼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은 누구든지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정보에 노출된다고 해도 많은 정보 속에서 특정 정보를 타겟팅하여 조합하고,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를 수행하는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영역이다. 따라서 PwC Best Working Way 과정에서는 비즈니스 이슈를 발굴하여 진단하고, 진단결과로부터 도출된 문제를 정의하는 걸 가설지향적 접근을 통하여 해결하는 방식을 일련의 프로세스를 따라 학습할 수 있다. 이 프로세스는 Best Planning Way와 Best Reporting Way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전자는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 가설 검증을 통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 많은 정보 중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만을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는 리서치 스킬, 업무의 핵심을 파악하여 이를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하는 방법, 스토리라인에 따라 체계적이고 읽기 쉬운 보고서 작성법, 그리고 작성된 보고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까지를 다룬다.

후자인 Best Reporting Way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증강시키는 과정들로 짜여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모든 직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임과 동시에, 직장인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역량이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 미스(miss)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여 시간과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조여력(slack) 확보에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는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부터 전략적으로 이메일 보내는 방법, 회의 및 브레인 스토밍 방법, 사내 타 부서로부터 호의적인 협력을 받아내는 방법, 이해관계자에 대한 Fan Management 등을 심도있게 다룬다.

여기까지가2011년 상반기에 런치되는 Best Working Way Series I 이다. 2011년 하반기에 선보이는 Best Working Way Series II는‘아이디어 제너레이션 idea generation)’, ‘Smart하게 지시하고 Feedback하기’,‘ 협상 및 설득’의 세부 과정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2" 모듈과‘목표관리’,‘ 시간관리’,‘ Motivation’,‘ 권한위임’등의 내용을 다루는 "Smart 성과관리" 모듈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두 모듈까지 모두 런칭되면, Smart하게 일하는 방법의 일련의 과정, 즉 A부터 Z까지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과정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교육생을 컨설턴트화 하는 프로그램

교육을 시행하는 삼일PwC Advisory가 컨설팅펌이기 때문인지 PwC Best Working Way는 컨설턴트적인 인상이 강하게 느껴졌다. 궁극적으로는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수정하고 체계화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는 이론을 위주로 학계의 입장을 담아 교육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업은 다릅니다. 오늘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내일 실무에 적용해야 실질적인 성과가 납니다. 강단에 계신 분들을 통한 교육에서 2%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컨설턴트들은 소수의 인원이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한 산출물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일하기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때부터 한 명이 여러 사람 분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교육받습니다.”
PwC에는 컨설턴트들의 문제해결 역량 강화 훈련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Trusted Business Advisors Journey’가 그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여 회사의 실제업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customize하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 참석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고 한다. 앉아서 강사의 강의만 손 필기하면서 듣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듯이 교육생들이 주체가 되어 움직이기 때문이다. 본 교육에서 퍼실리테이터(여기서는 강사보다는 퍼실리테이터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는 전체적인 방향을 이야기해주는 정도로만 참여한다. 쉽게말해 교육생 한 명 한 명을 전략 컨설턴트화 시키는 프로그램인 셈이다.
현 상황에 대한 솔직한 분석이 교육성과의 첫걸음

요즘은 많은 기업교육 담당자들이 내년도 교육예산을 세우고 있는 시기이다. 기업들이 매년 교육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에 대해 물어보았다. 강미라 이사는 교육 프로그램을 디자인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먼저 회사의 부족역량이 무엇인지, 그리고 요구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솔직한 분석에 기반한 고찰이 필수적이라고 대답했다. 마케팅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역량이 부족한 경우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또는 알고 있어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현 상황에 대한 솔직한 분석과 함께 이에 맞는 역량을 보완하고 충족시켜줄 프로그램이 과연 어떠한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강미라 이사의 설명이었다.

“교육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강의나 모듈의 이름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이는 강의제목도 시선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육담당자는 강의 제목보다는 안에 담겨있는 내용이 필수적인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지, 회사입장에서 충분히 시사점이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만한 부분이 있는 사례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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