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20여 개의 미래 관련 국제기구의 한국 대표이자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대표다. 매일 3천여 명의 미래예측가와 교류하며 IBM 슈퍼컴퓨터 왓슨으로 분석한 미래예측 통계를 낸다.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학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박 대표로부터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들어봤다.
기획·진행·글·사진·영상 김현지 선임기자
짐 데이터(Jim Dator) 하와이대학 미래학연구소장은 “인간은, 바꿀 수 있는 미래는 공부하지 않고 바꿀 수 없는 과거만 공부하는 바보들이다”고 했다. 그리고 이 말은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에게 적잖은 도전이 됐다. 그녀는 이를 계기로 1982년 영국 정부에서 근무하며 4, 5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미래예측 관련 자료 분석을 도와주는 등 20년간 각국 정부의 협력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을 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의 협력을 통해 미래예측 업무를 봐온 그녀는 앞으로 미래예측이 글로벌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미래 트렌드를 알아가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달라질 미래에 준비해야 할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한다. 부상하는 산업이 몇 년도에 어느 규모로 다가오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