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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0 16:28:16
  • 수정 2019-12-16 20: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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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HDC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출처: HDC)



정몽규 HDC 회장이 새해를 앞두고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HDC그룹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미래 조직의 방향성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지난 회의 때 추천한 도서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과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에 관해 토론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각 계열사 대표들은 구성원들이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불이익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리더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몽규 회장은 “건강한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회장은 “그룹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아이디어,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의견을 경청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건설업계의 위기를 타파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그룹으로 변모해서 미래의 불확실성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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