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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6 20: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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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2월 6일 도쿄대학교에서 열린 ‘도쿄포럼 2019’ 개막 연설에서 아시아 리더십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제안했다. (사진 출처: SK)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2월 6일 도쿄대학교에서 열린 ‘도쿄 포럼 2019’에서 급격한 기술 발전이나 지정학적 불안정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지혜를 모으고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쿄 포럼 2019’는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학교가 올해 처음 공동 개최한 국제 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의 설계’였으며 최태원 회장은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이 무기화되고,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복잡하고 초국가적인 이슈 해결을 위해 아시아가 책임감과 비전을 갖고 국제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강력한 아시아 리더십을 끌어내려면 아시아가 진정한 공동체가 되어 협업하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무역과 투자 협력 강화 ▲불필요한 역내 마찰을 피하기 위한 정책입안자들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최 회장은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선한 의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노력이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론이 필요하다.”라며 정량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사회를 밝게 선도해야 하는 기업의 미래 역량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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