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5-22 22:16:25
기사수정

▲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창업에 나서는 임직원들이 모여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18일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선보인 5개 팀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C랩 인사이드로 사내벤처를 육성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우수한 역량을 뽐낸 팀의 아이템이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팀의 아이템은 ▲컴퓨터 그래픽 영상 컨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변환·관리하는 ‘하일러(HYLER)’ ▲AI로 오답을 관리하고 문제를 추천하는 ‘학스비(HAXBY)’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SunnyFive)’ ▲자외선 노출량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센서 ‘루트센서(RootSensor)’다.


‘블록버스터’는 초·중급 동영상 제작자가 손쉽게 컴퓨터 그래픽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동영상에 그래픽 효과를 덮어씌우는 기존의 합성 방식이 아닌, 동영상 속 공간을 3차원으로 변환 후 컴퓨터 그래픽을 추가해 입체적인 3D 효과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일러’는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형광펜이다. 원하는 글자에 밑줄을 그으면 연동된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저장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검색 엔진과 연동돼 쉽게 검색할 수도 있다.


‘학스비’는 자동으로 오답 노트를 생성해 주는 AI 학습 노트 서비스다.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의 학업 이해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문제 또는 심화 문제를 추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써니파이브’는 자연광과 유사한 ‘풀 스펙트럼(Full Spectrum)’의 빛을 사용해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이다. 특히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를 없애고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한 자외선B(UVB) 파장만 사용해 일상생활 속 건강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햇빛 표현을 위해 시간에 따른 태양의 위치와 색 변화를 재현했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를 통해 원하는 밝기와 색상 조절도 가능하다.


‘루트센서’는 어느 각도에서나 자외선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입사각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지는 기존의 자외선 측정 센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센서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스마트빌딩 등에 적용하면 자외선 노출량, 비타민D 생성량,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 상태 등 관련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내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을 지원해서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도 자극하는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hrd.co.kr/news/view.php?idx=50516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최신뉴스더보기
내부배너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