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mation, 이하 DT) 추진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사업부의 역할을 강화하며 팀장급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가를 늘리고 있으며, 지난달 SKT 출신인 진요한 전 SKT DT 추진그룹장을 신임 수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DT 추진그룹장 시절 ‘누구’, ‘T맵’, ‘옥수수’ 등 SKT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그룹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최적 요금제를 제안하는 시스템 개발 등의 기술을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진 본부장은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마트 내 사업 확대 및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 2월 10일부터 데이터 엔지니어(Data Engineer)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데이터 프로덕트 매니저(Data Product Manager) 등 전문인력 채용했다. 팀장과 팀원급 인원을 두루 뽑고 있다는 점에 팀 단위 조직의 확대 또는 세분화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채용 인원이 AI와 빅데이터 분석, 앱 개발 등에 특화된 전문가라는 점에서 이마트가 베타서비스로 운영 중인 AI 챗봇 ‘이똑이똑’의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똑이똑은 챗봇 서비스를 통해 의무휴일과 전기충전소, 상품 검색 등 쇼핑 이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런가 하면 이마트는 카카오톡을 통해 ‘이똑이똑’ 관련 서비스를 시험 운영 중이다. 현재 3개 지점에서 적용되고 있고 향후 서비스 확대나 정식 론칭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 ‘이똑이똑’이 정식 론칭할 경우 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매장용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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