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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0 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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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AI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를 인식하며 기술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5월 14일 온라인 타운홀 행사에서 구성원들과 회사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이 지난 513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를 핵심 이념으로 하는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하며 ‘AI 컴퍼니’(Company)로의 혁신을 본격화한다.


SKTAI 추구 가치 제정안을 기반으로 사규 반영 및 AI 서비스 체크리스트 개발 등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방안이 체계적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AI 추구 가치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이며, 구성원이 실천하기 위한 기준이. 구체적으로 AI 추구 가치는 사람 중심의 AI 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는 슬로건을 통해 사람과 AI의 공존을 강조하고, 이를 7대 가치로 구체화했다.


7대 추구 가치는 SKT가 주요 가치로 추진해온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혁신 등으로 단순한 기술적인 혁신이 아닌 목적에 적합한 방향 설정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비전을 구성원과 공유하기 위해서 SKT는 이달 중 AI 추구 가치를 사규에 반영해 전 구성원이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삼도록 하고, 상반기 내 전사 교육 과정을 수립해 AI 추구가치를 내재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 사진은 지난 2월 ‘AI 윤리’를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에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SK 텔레콤



SKT가 제공 중인 다양한 서비스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상품 생애주기 관리) 프로세스에도 적용해 서비스 사전 검토부터 고객의 피드백까지 AI가 적용되는 모든 단계에서 윤리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할 예정이다.


AI 관련 업무 적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AI 체크리스트도 개발한다. 체크리스트는 기존 AI 서비스에도 적용될 뿐 아니라, 신규로 개발되는 AI 서비스의 기획, 개발, 배포, 운영 등 각각의 단계에서 AI 추구 가치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을 적시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이 된다.


이처럼 SKT는 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해 가치 정립과 더불어 구성원 교육으로 이어지며 AI 윤리의 의식 제고 등 안정적인 혁신을 도모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SKT는 이번 AI 추구 가치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이번 추구 가치 제정의 자문 역할을 한 연세대 법대 오병철 교수(윤리 법학)와 서울대 법대 박상철 교수(인공지능법), 서울과학기술대 김현경 교수(지적재산권, 정보기술), AI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 카이스트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소셜 컴퓨팅), 김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가한다.


자문단은 정기 회의를 통해 AI 윤리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AI 적용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 할 예정이다. 또한 5월과 62회 개최하는 웨비나에 참석해 국내외 AI 윤리의 최신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기로 했다.


SKT 김윤 CTO“AI 추구 가치 정립은 SKTAI Company로 변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AI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초연결 서비스로 불완전성을 숙명으로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내부 교육, PLM 정립, 체크리스트 수립 등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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