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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3 11: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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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체처와 인사혁신처가 함께 `거꾸로 학교`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 출처: 법제처)



법제처와 인사혁신처는 4월 11일 공동 연수회를 열고 후배가 선배를 조언하는 '거꾸로 학교'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꾸로 학교’는 젊은 후배 공무원이 선배 공무원의 조언자가 되는 ‘역으로 조언하기’(리버스 멘토링)를 주요 컨텐츠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을 자유롭게 모집하고 양 기관의 선배 공무원 1명당 상대 기관의 후배 공무원 3명을 조로 구성하고 함께 ‘거꾸로 학교’에 입학해 졸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꾸로 학교의 과정은 기본, 심화, 교양으로 과목이 구성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챗GPT 사용법(기본과목) 서로에게 궁금한 질문 10개(심화과목) 버려야 하는 악습과 키워가야 할 좋은 문화와 청년에게 효과적인 정책 홍보 방법(교양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선배 공무원들(멘티)은 전 과목 중 1개 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거꾸로 학교'가 젊은 공직자들의 사기를 올리는 우수 협업사례이자 공직사회 변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업을 계기로 양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정책 수립 시 긍정적인 효과가 배가 되도록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정책 특성상 협의가 필수인 부처들에 '거꾸로 학교'가 확산된다면 기관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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