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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8 1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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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팀장급 조직 책임자들에게 리더십에 대한 관점을 풀어내고 있다. (사진 출처: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4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구성원과 소통 프로그램인 ‘CEO F·U·N Talk’를 통해 팀장급 조직 책임자 약 4,000명에게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날 조 사장은 조직 책임자인 팀장급 들에 리더십을 화두로 던졌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회사 경쟁력을 더 높이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선 역할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입사를 위해 면접을 보러 와 당시 막 완공된 스마트 빌딩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보고서는 정말 말 그대로 반했다.”며 “여기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열망처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사장은 LG전자에서 36년 동안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그간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우선 ‘리더’를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려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이어서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 소통과 조직문화로 나눠 리더십을 풀어낸 조 사장은 “실행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예리한 질문을 하는 등 집요하게 팔로 업(Follow up)하고 각 과정마다 책임을 분명히 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조 사장은 소통과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소통의 본질은 투명성과 진정성에 있다.”라며 “조직 내 문제를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 가능한 보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와 함께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의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며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외부시각까지 고려한 균형을 갖춰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조 사장은 “현재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정해질 것임을 잊지 말자.”며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사내 구성원 소통프로그램은 이번이 6번째로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리더십과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서도 설명한 뒤 임원과 사원 사이에 팀장이 가져야 할 역할과 고민에 대해서도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등 가감 없이 소통했다. 


번 아웃 극복 경험을 묻는 질문엔 “나도 법 아웃을 겪어본 적이 있다”며 “업무로든 함께 일하는 사람과든 극복하고 풀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그보다 앞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하고 풀어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아울러 조 사장은 질의응답 시간 말미에 팀장들의 응원 요청을 받고 큰 소리로 “모두 파이팅입니다.”라고 화답한 뒤 “오늘 솔직한 의견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서로의 생각도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CEO F·U·N Talk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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