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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5 12: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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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용정보원이 제작한 미래직업 VR체험 콘텐츠. (사진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5월 11일 미래 신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직업 콘텐츠는 가상공간디자이너와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 등 2종이다.

가상공간디자이너는 가상현실 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디자이너다. VR 콘텐츠를 통해 박물관을 꾸미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전시할 유실된 문화재를 확인하고 문화재 복원 전문가에게 복원 업무를 지시한 후 다양한 가상공간 환경과 배경음악 등을 설정한다.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위해 환경요소를 제거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설계하는 직업이다. 콘텐츠를 통해 친환경 놀이터를 설계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단순 놀이기구 배치뿐 아니라 도료의 위해성 검증하기, 친환경 에너지 만들기, 바닥재 위험성 분석 및 해결하기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2017년부터 VR 직업 콘텐츠를 개발해 박람회나 진로교육 행사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직업 콘텐츠는 총 12종이다. 콘텐츠는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인 영역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확대됐고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영역도 온라인 및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 향후 학교에서 미래직업 VR 콘텐츠의 활용도 증가할 것."이라며 "비대면 교육과 게임 콘텐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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