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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1 14: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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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집중에 도달하는 법


집중의 재발견 


글로리아 마크 지음

이윤정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디지털 세상에서 사람은 넘치는 정보로 인해 갈수록 산만해지고 피곤해진다. 이때 주의산만과 멀티태스킹 분야를 연구한 저자는 집중력을 발휘할 획기적 진단과 통찰을 공유한다.



▶저자소개 

글로리아 마크 Gloria Mark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정보학과 석좌교수.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객원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멀티태스킹과 방해 요소, 기술 사용자의 생산성과 기분에 관해 20년 넘게 연구해왔다. 해당 주제에 관한 논문을 200편 이상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리더를 공인하는 ACM SIGCHI 아카데미에 입회했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애스펀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디 애틀랜틱〉, NPR, BBC 등 유명 미디어에서 저자의 연구를 소개한 바 있다.   



▶책속으로 

모든 직종에 걸쳐 사람들은 느지막한 오전인 11시와 한낮인 오후 3시, 이렇게 두 번 집중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업무 시작부터 집중할 준비가 된 채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 집중력을 높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서서히 다시 집중력을 높인다. 오후 3시가 지난 시점부터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인지 자원이 소모되는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념무상 주의집중은 오전 9시경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오후 2시경까지 지속되다가 감소하는 등 하루 동안 또 다른 유형의 리듬을 보인다. 지루함은 점심 식사 직후인 오후 1시경에 최고조에 달한다. 온종일 직장에 머무는 동안 전반적으로 지루할 때보다 집중할 때가 더 많았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지만, 하루 동안 일반적으로 무념무상 주의집중보다 지루한 주의집중 상태를 더 많이 경험했다는 사실은 나쁜 소식이다. (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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