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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6 14: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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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의 번아웃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3월 6일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고도 직장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입사 1년 이내 신입직원 1천130명을 대상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잦은 이직으로 인한 탈진(번아웃)으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단념하지 않게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 적응을 지원한다.


시와 서울노동청은 이날 용산구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원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


시는 신입직원의 성공적인 직장 적응과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7개 자치구(중구, 동대문구, 강북구, 강서구, 구로구, 서초구, 강남구)와 함께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신입직원 교육과 관리자 교육 크게 두 가지로 추진된다.


인력·예산 부족으로 자체적인 기업문화 관리와 신입사원 교육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해 정보통신(IT), 관광, 소상공 등 자치구별 주력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직장 적응 교육을 연 50회 이상 시행한다. 교육 대상은 시가 인증한 유망 중소기업인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기업' 신입사원이다.


청년이 장기근속하고 싶은 기업문화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등 650여명을 대상으로는 신입직원과의 소통 방식,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때의 대처 방법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100회 이상 제공한다.


서울고용노동청 하형소 청장은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에 따라 그들이 선호하는 직장문화도 달라지고 있다."며 "청년친화적인 조직문화 교육이 청년의 직장 적응과 장기근속을 유도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이 인재인 만큼 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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