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기업 간의 협의와 약속은 하나의 계약문서로 정리된다. 만약 이 과정을 효율화하고, 발생하는 데이터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수행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계약관리’의 중요성을 통찰한 래티스는 계약이 이뤄지는 전 주기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인 프릭스(prix)를 개발했다. 또한, 프릭스에는 ‘세상을 다각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라는 래티스의 비전도 담겨 있는데 이는 많은 직장인의 일을 위한 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과도 맞닿아 있어 울림을 더했다.
‘계약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계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약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
강상원 래티스 대표가 솔루션 ‘프릭스(prix)’를 시장에 선보이게 된 배경이다. 강 대표는 과거 김&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이후 직접 법무법인을 창업하면서 계약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됐다. 고객마다 계약의 내용이 달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갈수록 고객의 수가 많아지면서 복잡한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사업 추진에 앞서 기본적인 일정관리가 미흡해서 묵시적 갱신이 되거나 계약이 종료되는 경우에는 재무적으로 손해를 입기도 했다. 관련해서 그는 먼저 “계약은 기업 운영에 있어 기본적인 척도가 되는 중요한 데이터입니다.”라며 계약의 중요성을 짚었고, 이어서 “해외에선 계약 주기를 관리하는 CLM(Contract Lifecycle Management) 산업이 별도로 존재할 만큼 계약과정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전자서명, 전자결재, 전자문서 등으로 서비스가 파편화되어 있어 문서를 변환하고, 다시 저장하는 과정에서 휴먼에러(Human-Error)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고, 계약 관련 데이터를 사실상 관리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라며 계약관리의 필요성을 진단했다.
이런 맥락에서 만들어진 프릭스는 계약이 이뤄지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계약이 체결되는 흐름을 살펴보면, 영업과 협상이 이뤄지고, 재무팀에서 견적서를 작성해서 계약을 제안한다. 이후 계약이 체결되고 세부 내용에 따라 청구 및 수금과 같은 이행 단계를 거쳐 전자세금계산서가 발행된다. 이때 프릭스는 영업문서에 적힌 고객/계약 데이터를 프로젝트와 연동시켜주고,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과거에 어떤 프로젝트가 수행됐고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를 정리해준다. 전자계약 체결에선 계약 일정에 따라서 인보이스 및 전자세금계산서 작성과 발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젝트 갱신일, 청구 주기와 기간, 지급 정보를 등록하면 리마인더 알림을 받으며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계약이 이뤄진 뒤엔 별도로 계약 현황과 데이터를 정리한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앞으로의 경영전략을 세우는 데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여러 기능으로 확인 가능한 프릭스가 가진 특장점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통합적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매월 지정된 일자에 매출이 발생하면, 그 일정을 등록해서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새로운 일정을 만들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매월 매입 일정을 만들어서 데이터를 모은 대시보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이로써 미래의 현금 흐름 추정도 가능하다. 또한, 프로젝트에서 활용성이 매우 높은데, 프릭스 사용자인 코딩 교육기관 코드잇의 경우 기수별로 코딩 교육을 운영하는데, 약 100명의 수강생 대상 문서작업에서 프릭스를 쓰며 한 번에 전자계약을 체결하고 각 교육 일정도 세부적으로 관리한다. 그리고 티맵 모빌리티, 직방 파트너스, 노란 풍선, 마이리얼 트립과 같은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프릭스를 이용 중인데, 이들 기업은 현재 사용하는 ERP 혹은 그룹웨어에 프릭스를 연동한다. 물론, 각 회사의 서비스/앱과 연동해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이렇게 프릭스의 기능을 상세하게 소개한 강 대표는 “조직에서 ‘관리’는 업무를 잘 수행할수록 그 역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렵고 오히려 업무상 차질이 생겼을 때 눈에 띄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라고 말했다. 프릭스 사용자들이 바로 이 관리의 영역을 주관하는 이들이다. 이들을 위해 강 대표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조직에서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힘주어 말했다.
일터에서 일이란 협업의 연속인데 그 가운데에 계약이 있다. 그리고 계약은 여러 사람의 검토와 협의를 거치는 만큼 최종 계약문서 외에도 많은 문서를 남긴다. 이런 문서작업의 양적,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이 곧 효율성이자 생산성이다. 그런 만큼 프릭스의, 프로젝트와 워크플로우를 중심으로 구축된 계약관리 서비스는 많은 직장인이 일을 위한 일에서 벗어나 성과를 중심으로 일하며 역량도 인정받도록 돕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hrd.co.kr/news/view.php?idx=505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