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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4 0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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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개최된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지난 4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직원 100여명과, 온라인으로 국내외 직원 2,000여명을 만나 제조업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직원들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한 '타운홀 미팅'이었다. 최 수석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은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한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근 전기차 캐즘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질문에 "수요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과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요 회복 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 상장(IPO)에 대해 "SK온 상장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떠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통상 제조업은 첫 5년은 손해가 나기 마련."이라며 "SK온은 그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극소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도 대외 환경에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기본기를 주문했다. 이 CEO는 "경기가 살아났을 때 경쟁사보다 더 강하게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 수 있는' 업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야 한다"고 했다. 경쟁력 개선 방안으로는 ▲사업 영역 확대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제고 ▲제품 포트폴리오 및 케미스트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평소 SK온 경영진에게 소통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타운홀 미팅 외에도 비어 타임, 탁월한 성과를 낸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SK온 레코그니션 시상식' 등 다양한 사내 행사에 참여하며 구성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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