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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6 22: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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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출처: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5월 3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이날 협약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Yousef bin Abdullah Al-Benyan)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Abdulaziz Aldayel)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과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자원,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산업계와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또는 해외 대학의 사우디아라비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자격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도입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프로젝트에 현지인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 중동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 인력·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 연구 활동을 계기로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건설 산업과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양측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됐고 협약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협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옥사곤 프로젝트 등 초대형 사업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시설인 이착륙시스템 ‘H-포트’를 선보여 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조재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전문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수 인재를 이어주는 키스톤으로 양국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 인적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장관은 "정주영 선대회장 때부터 현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교류를 이어왔다."며 "사우디와 한국의 인적자원과 기술 교류가 중동지역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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