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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06 2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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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미래포럼에서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대 준비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원팀(One Team)으로 넥스트(Next)를 준비하는 SK하이닉스 미래포럼'(미래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메모리 중심(Memory Centric) 시대의 주인공, SK하이닉스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HBM 이후에도 회사가 메모리 시장의 우위를 지키는 한편,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AI 시대를 이끌어갈 방법을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찾아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포럼은 ▲AI시대, SK하이닉스와 미래 반도체 기술 변화 ▲메모리 중심 시대의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AI향 메모리의 향방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제2의 HBM으로 거듭날 차세대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또 현재 고도화 중인 연산 기능을 탑재한 메모리 PIM(프로세싱인메모리), 이를 구현하기 위한 첨단 패키지 기술인 칩렛·SiP(시스템인패키지) 등의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도 세션 마지막에 무대에 올라 "다양한 기술 혁신으로 새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적 연구 개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토론과 질문응답시간도 이어졌다. 이 시간을 통해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과 신기술 ▲글로벌 정세 ▲AI 반도체 시대에 고려해야 할 정책·법률·규제·인프라 등 여러 주제의 이야기가 오갔다.


곽노정 사장은 행사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고 가속화하면서 미래가 명확해지고, 예측 가능해질 줄 알았는데 훨씬 모호하고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지 전문가적 시각에서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가는 일련의 시퀀스(Sequence)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포럼을 통해 얻은 성과를 연구·개발에 활용하기에 앞서 전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사내 교육 플랫폼인 'SKHU'의 커리큘럼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구성원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해 미래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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